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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06290852024.01.10 13:22

이건 누가봐도 오답인데 왜고민하는거지?
1. 가장큰거 니 여친이 결혼막차 똥줄타고있다는거
여자 삽십대 초면 딱 위기감 느낄 나이임 지금 사귀는 애가 만약 이런식으로 33 34될동안 결혼 질질끌면 난 어카지? 이런생각들어서
슬슬 떠보고 아님 헤어지는게 낫다 하는 시기임. 근데 대놓고 지금 결혼하자 아님 헤어져 이런다는건 널 그렇게 아주 좋아하고 이사람만이 내 결혼상대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님. 그냥 적당하고 얘보다 더 괜찮은 사람 만나기 앞으로 나이먹으면 힘들거같다 하니까 고를 수 있는 선택지중에 최선을 고른게 너인거임
2. 현재까지 정규직 아님
남자는 자기가 능력이부족할때(벌이가 적을때) 결혼을 포기하고
여자는 자기가 능력이 부족할때 결혼을 생각한다
생각해봐 30대 초반까지 정규직을 못구했는데 앞으로 나이 한두살 더먹는다고 더 좋은직장을 갈수 있을까?
딱봐도 30대 될때까지 뭔가를 판게 아니라 기술도 없고 특기도 못살린 애매한 사무직 지망인거같은데 그러면 더더욱 취집(안좋게 얘기해서 미안한데 뜻만 이해해)을 생각하게 되는 나이가온거임 이러면 결혼하면 무조건 전업주부하다가 눌러 앉음 백프로임
문제는 이런식으로 결혼하면 아이를 갖기는 커녕 딩크(Double income no kid)가 아니라 싱크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음
걍 혼자 마누라 부양하는거
3. 연애기간 2년
연애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가 30대 초라 여자쪽에서 자기가 너무 아쉬우니까 결혼을 먼저 프로포즈(제안)하는 시기임
결혼의 핵심은 서로 사랑하고 평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을 찾는건데 뭔가 결혼 동기에서 연애기간에서 느꼈던 절실함이나 이사람이다 라는 느낌 없이 하는건 정말 ㅈ될 확률 높다고 봄
내생각엔 연애기간을 1년 더가지거나 해서 이 여자가 결혼상대로는 최소한의 커트라인은 넘긴다 라는 확신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봄
그것도 없으면 굳이 결혼을 할 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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