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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89663662024.02.16 23:07
흠.... 일단
내 와이프는 글쓴이형이랑 똑같은 마인드임 준법정신 투철하고 남에게 절대로 피해 안끼치려는....
어렸을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살았지만
남에게 주는걸 좋아하고 폐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나는 글쓴이형이랑 글쓴이형와이프의 중간정도 되는듯..
그래서 가끔 운전할때 살짝 신호 어길듯 하거나 운전할때 뭐 과자부스러기같은거 창문열어서 털거나 하면
와이프가 완전 욕함 ㄷㄷ 왜그러냐고 ㄷㄷ
근데 딱히 너무 맞는말이라 나는 오히려 잘 지키려고 더 노력하게 되더라고..

지금 결혼 13년차고 애는 11살 아들 하나 있고..

차라리 형이 그런 성격이고 와이프가 준법정신 투철하면
차라리 그게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가정은 그래도 와이프 위주로 돌아가야 좋다고 생각해서..
흠....

근데 살아보니까 울와이프처럼 본인이 좀 손해보고 사는게
주변 인간관계도 더 좋고 둥글둥글 좀 안정감있게 잘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들어서..

내가 형이라면 진짜 사랑하는 와이프 앞에 두고
나는 당신이 너무 좋지만 당신이 이러이러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너무 그렇게 작은 것들에 에너지 안썼으면 좋겠다.. 등등 정말 진지하게 얘기해볼 것 같음..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정말 진지하게 얘기하면 어느정도 통하지(알아먹지) 않을까 생각함..
근데 반응이 막 열폭한다거나 이해하는 눈초리 없으면
사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답은 없을듯....
형이 힘들 것 같음.. 도움이 못돼서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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