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명_201292812024.02.17 15:44
앞부분을 읽을 때는 니가 좀 예민한가보다 했다
그런데 다 읽어보니 고민을 이해할 수 있지 싶다

글쎄 ... 내가 그런 성향의 아내나 남편 주윗사람이 없으니 적합한 위치는 아니겠는데
버릇 같은거라면 따끔하게 고칠 수도 있겠지만 성향은 ...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전에 어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연구하던 학자의 에피소드를 읽은 적이 있어
평생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연구해왔는데 그 결과로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그런쪽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자기자신이 그런 부류더라는 거야. 그래서 처음에는 부인했고 나중에는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나도 그 부류가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대. 그런데 자신은 전혀 그런 성향이 발현되지를 않아서 다시 연구를 했다지? 그래서 내린 결론이 뭐냐면 지속적인 케어와 높은 수준의 교육으로 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어.

주제넘겠지만 내가 어드바이스를 하나 할 수 있다면 차라리 종교 생활을 권하는 게 어떨까? 교회나 절에 다니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기는 하지만 글쓴이의 경우는 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목사나 스님 그리고 경전의 말씀을 자주 접하는 게 그런 일종의 '억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