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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84178942024.03.01 23:59
일단 각 의대에 몇 명의 정원을 증가했으면 하는지 수요조사를 했을 때 총 2150명인가 숫자가 나왔다고 하고..
또한 의대 정원 증가 숫자를 의료시스템을 면밀히 고려해서 정했다기 보다는 그 외에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할 이유가 있어 대강의 숫자를 정했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나라가 발전하려면 똑똑한, 아니 수재급의 인재가 각 분야로 넓게 분산되어 각 분야가 국제적인 경쟁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의대가 똑똑한 학생들을 다 가져가 버리니 산업의 경쟁력을 보장할 이공계 최고 인재들이 공급되지 못하는 게 현실임. 우리나라가 한때 제일 똑똑한 이과생들이 물리학과 전자공학과 등으로 진학하던 때가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 잘 먹고 사는 게 맞다고 봄. 지금은 아무리 수학 과학을 잘 하고 적성에 맞는다 해도 최소 2억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의사가 되라는 부모 및 주위의 압력 때문에 의대에 진학하는 게 현실. 이걸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의사의 미래 기대 수익을 낮추는 즉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 외에 있을지.
그럼 누군가는 말하겠지요, 나라가 이공계를 더 잘 지원하면 된다고. 그런데 그게 가능한가. 이공계는 결국 누가 더 나은 아이디어, 기술, 논문, 특허를 내야의 게임 판인데 이건 치열한 경쟁 중의 경쟁을 기본적으로 깔고 돌아가는 분야라서, 아무리 나라에서 큰 연구비를 준비해도 그걸 받을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남보다 한 걸음이라도 앞서야 그걸 따 먹으니.. 이건 의대 졸업 성적이 하위권이라도 국시만 통과과면 돈 벌 자리가 보장되는 의사의 세계와는 비교가 안되는 거죠.
결국 나라가 원하는 것은 의사 니네들도 알아서 니네끼리 경쟁해서 살아남아라.. 왜냐하면 너네보다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이공계 최고 브레인들도 다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데 니네는 뭐가 잘나서 경쟁없이 안정된 수입을 보장받으려 하냐..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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