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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335679192024.07.05 17:43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선택인지 왜 고민하고 있음?
마치 너가 선택할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네.

니가 차버린 전여친한테 다시 만나보자고 이야기는 꺼낼수있겠지.
근데 헤어지자는 너를 붙잡고 울었던 건 지금의 전여친이 아니라
그 당시의 전여친이라는걸 명심하길.

니가 아는 모든 여자들에게 전남친에 대해 한번 물어보셈.
100이면 99 죄다 똥차고 개새끼들이라는 식으로 말할껄?
그건 확률적으로 말이 안되겠지?
고만고만하니까 만났을꺼고 적당히 하자가 없으니까 연애도 했을테니까.

이게 무슨말이냐면
100에 99의 여자들은 지나간 남자에게 아무 미련없다는 소리임.

1년반쯤 지났으면
니 얼굴은 고사하고 니 이름도 기억못할거임.
6년만났고 1년만났고가 중요한게 아니야.

그리고 그럴일없겠지만 만약 다시 연락해서
전여친이랑 다시만나게 됬다고 쳐보자.

그래도 곧 깨질꺼임.
왜냐면 니가 현실문제로 헤어지자고 통보때려버린 시점에 이미
그 여자 머릿속에 너는

"상황이 힘들어지면 같이 이겨내거나 같이 죽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날 버리고 편리한 선택을 일방적으로 할수 있는 사람"
이라고 각인되어버렸거든.

나도 동일한 경험을 했던 사람이고
그 기억의 편린 때문에 4년정도를 지옥속에서 있으면서
성찰해본 내 결론임.

헤어짐을 고할때의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려지지않는 미래에
둘중 누군가는 개새끼가 되어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내가 되기로 했었음.
나는 감정이 전혀 정리되지도 않은채로 생팔을 마취없이 잘라내는 심정으로 생이별을 고했고
2년동안을 준 페인처럼 지냈지만
그 여자에게 나는 힘들때 무책임하게 손을 놓아버린 전남친001에 지나지 않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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