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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44558212024.08.06 13:59
회식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일하고 힘든와중에
집에서 쉬기보다 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 자체가 외향적인 성격이라는건데

사람만나기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밖으로 나돌기 좋아하는 틀딱버전 인싸들이라고 보면됨.

다른점이라면
어릴때는 인싸일수록 인기많고 본인이 만날사람도 많아지니
그 넘쳐나는 외향성이 충족이 되었지만

나이들어서는
오히려 인싸처럼 행동할수록
사람 가볍고 주책이고 비호감개저씨가 되기때문에
친구사이에도 예전처럼 할수가 없음.

가정에 메여있어서
명분없으면 집에 돌아가서
마누라한테 기빨리고
자식들이랑은 별로 안친하고
누워서 무기력하게 tv보는것말고 할게없는데

회식이라는 합리적인 명분이 생기면
억울려왔고 결핍되었던 본인의 외향적 욕구를
맘편한 하급자들 상대로 맘껏 채울수있으니 좋아하는거임.

그래서 회식좋아하는 사람들보면
성향이 대부분 비슷해.
분위기 주도하거나 휘젓는거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말 존나 많고
사무실에서는 혼잣말도 자주 하고
요새 얘들 어쩌구하거나
정치,사회 같이 외연적으로 드러나는 트렌드 파악하는거에 관심많음.

어찌보면 짠해지는 불쌍한 사람들이야.
물론 그건 그거고 난 회식 맨날 제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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