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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407507702024.08.08 11:41

누군가는 힘든순간에 투닥거리면서도 손안놓고 같이 이겨내려는 사람이 있고
본인 편리한대로 도망치는 사람이 있어.
너는 후자인거고.
남녀간에도 의리가 중요하다는말이 이럴때 쓰는거임.

지금 남자가 남친행동하는것을 보면
남자는 아직도 여자 사랑하고있음.
다만 인간으로써 신뢰가 깨져서 못믿는거임.

지 힘들다고 일방적으로 도망치는 선택을 해놓곤
또 지 힘들다고 쫄렐레 다시 돌아온거보고
어짜피 상황 좀 힘들어지면 또 헤어지자고 하겠지 싶어서
못미더워서 마음을 못주는 상태인거임.
넌 다시 그럴수 있는 애잖아.

그런데 손절하자니 본인도 아직 그동안의 정이 남아있어서
싹둑잘라내자니 그건 너무 힘드니까
당분간은 내앞에 있었으면 해서 섹파하자는거임.
아마 그대로 두면
남자가 널 털어낼 마음의 준비가 되면 진짜 섹파로 관계가 고정되겠지.

재결합하고 싶으면
지금처럼 수동적인 스탠스면 안되고
너 스스로가 신뢰를 주기위한 말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어필해야함.
한두번 찍어보고 안되면 말고가 아니라 될때까지 언젠가 넘긴다는 마인드가 필요함.
그거 아니면 걍 포기해라.

이건 남녀문제가 아니라
원래 사람사이에 한번 깨진 신뢰를 다시 붙일려면
보통 노력으로는 안됨.

근데 아마 잘 안될거야.
넌 좀 힘들어지면 너 편리한대로 개인적이고 일방적인 입장으로 선택을 하려고 하는 부류의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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