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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001875432024.09.27 19:55
난 10대부터 연애 엄청 많이 하고 ㅅㅅ도 많이 해봤는데
젤 즐거웠던 게 20대다
10대에는 할만한 장소도 너무 없고 제약이 많은데, 20대는 진짜 많았어

특히 자취 시작하면서 너무 외로워서 미칠 거 같아서, 미친척하고 홍대에서 연락처 물어봤음
이 때 무슨 생각 했냐면 "난 지금 전단지 알바중이다. 거절 당해도 어쩔 수 없다." 였음

그러니까 연락처를 물어보는 게 정말 아무렇지 않았고, 거절당해도 창피하지 않았음
특히 10대에서 20대 초가 연락처 잘줬었음 (그당시 25살)

그리고 연락처 받은 애들은 대부분 의심 많이 했고, 나중에 얘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이사람이 정상인가 아닌가?'라는 생각 많이 했다 함

그래서 연락처 받고 간단히 인사만하고, 나중에 밥먹자 이런얘기만 하는데

그 중 반응 좋은 애들은 당일날 바로 술먹고 놀고
반응 미지근한 애들은 그냥 뒀다가, 평일에 일하는 모습이나 운동하는 모습 사진 보내면서 '나 정상인이다'라는 어필을 많이 했음
그럼 대부분 에프터로 잘 이어졌어

그리고 자취방에서 요리해주고 영화보면서 ㅅㅅ하고 놀았음

내 친구들은 외롭다, 여자 소개시켜달라, 항상 입만 벌리고 노력은 하나도 안하거든?
아마 너도 비슷 할거임

'난 그런 거 못해'

이 말이 젤 답답하고 별로임. 못하는 게 어딨어 해보면 다 되는데 그니까 너도 하고 ㅅㅅ 많이 해라
나 지금 30대인데 ㄹㅇ 이젠 ㅅㅅ가 너무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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