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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771454702025.01.09 17:03
참...  개인적인 데다가 집안까지 얽혀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긴하네


내 경우를 말해줄께

난 우연히 근처에 보살집이 있어서 결혼전 한번 보기나 하자 

이런 마음으로 보게된거야

어라??  안좋다네  

근데 구체적으로 어디 뭐가 안맞다가 아니라 그냥 안좋데

시부랄거 ㅋㅋ

오기가 생기잖아  두군데 더가봄


둘다 안좋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란게 있고 내가 모자르던 상대가 모자르던

보듬어 살면 되겠지 하고 결혼함

올해가 20년임

몇년 살다가 사실 이래이래서 궁합봤었다

근데 별로다라고 나왔었다


근데 오빠는 왜 결혼했어요??  묻길래


"당신 아니면 내가 누구랑 결혼해요"


살짝 울더라 ㅋㅋ


애들 둘다 크게 병없이 잘크고 있고

부모손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자기가 알바할꺼 찾아서

하더라


단점은 음식을 진짜 존나못해

못하니 의욕도 없어 

엄미손맛이 스팸이야  시부랄  ㅋㅋ

외식비도 만만찮어 


내가 당신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사주??  궁합???  다 쓰잘데기 없다고봐

본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려고 하는지

서로 배려를 얼마나 해주면서 사는지

이게 사주 궁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춥지만 마음까지 춥진않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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