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모델' 데야나 무니라(Deyana Mounira)가 강아지와 촬영 후 강아지 주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촬영 중에 강아지를 성적으로 자극했다는 이유다.
개 주인 토니 투투니(Toutouni)는 고소장에서 "무니라는 내 반려견 '헤프'를 관능적으로 어루만지면서 놀았다. 심지어 강아지 그곳을 갖고 놀면서 헤프를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헤프'는 뒷다리로 서 있으면 키가 168cm에 이르는 러시안 로열 테리어종이다.
하지만 무니라는 헤프 주인 투투니가 "그녀를 올라타라고 개에게 지시" 하는 등 자신을 성희롱했다고 맞받아쳤다. 무니라는 촬영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헤프는 실제로 뭔가에 자극을 받은 듯 무니라에게 '마운팅'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영상 배경에는 음악이 깔려 있다.
무리나는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을 빼고 보면, 개 주인이 내게 '엉덩이를 흔들어서 강아지가 냄새를 맡게 해!'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f**k her'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리나는 투투니가 촬영 중 자신을 성희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