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웬 초등학교 4학년 꼬맹이 하나가 한국 모든 어린이 메이저급 바둑대회를 다 쓸어먹음
한중일 난다 긴다 하는 영재들 다 모아놓은 대회도 그냥 다 개박살냄
너무 살벌하게 바둑 두니까 상대하다가 울어버리는 애도 나옴
초등학교 4학년에 이미 어린이 대회로 상금을 1억 가까이 벌었음 근데도 그냥 거기서 딱 접고 더 이상 어린이 대회는 안 나감
2년 뒤에 프로에 입단해서 어른들이랑 바둑 두는데 첫해 승률 40% 이듬해 승률 63%
아빠가 바둑학원을 했는데 첫째 둘째 셋째(신진서) 다 바둑을 잘했다고 함
첫째 둘째는 잘하는 걸 알지만 이걸 직업으로 하기엔 너무 고달프니까 자식한텐 차마 권하지 못하고 다른 길을 걷게 함
셋째는 근데 범상치가 않았음
7살 때 이미 부산 기원에서 어른들 상대로 다 때려잡고 있었음
부산 바둑 아재들이 점마는 프로 해야 된다 하고 하나같이 강권하니까 아버지도 큰맘 먹고 바둑학원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 옴
딱 고등학교 지나니까 한국에서 쟤보다 더 바둑 잘 두는 사람이 없었음
진짜 천재는 저런 건가 싶더라 세계 0.00001%
재능도 범상치 않은데 노력까지 미쳤음
재능적으로도 천재가 맞지만 노력에 있어서도 천재인 현 랭킹 1위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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