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영웅이신 최동원 선배님, 너무 감사합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가 26일 오후 3시 한국 야구의 큰 별인 롯데 자이언츠 출신 고 최동원 선수를 찾았다. 창단 9년만에 기적같은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일궈낸 이후 첫 행보이다.
김 구단주는 이날 최동원 선수의 유골함을 보관 중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을 찾았다. 언론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이곳을 찾은 김 구단주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착잡한 표정으로 고인을 만났다. NC다이노스 유니폼 상의와 모자에 흰색 마스크를 낀 그는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고인이 영면한 자리 앞에 올렸다. 이어 꽃도 함께 바쳤다.
그는 평소 최동원 선수를 자신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김 구단주는 “우승트로피를 최동원 영웅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방문 이유를 최동원기념사업회 관계자에게 전했다.
이어 그는 “어릴때 최동원 광팬이었고,특히 1984년 롯데가 우승할 때 그 우승 트로피를 번쩍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최동원 영웅을 지금도 생생이 기억하고 있다”며
“언젠가 꼭 우승트로피를 최동원 영웅과 함께 들고 싶었다”는 아쉬운 소회도 조심스럽게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도박장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