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들은 자기 부대에서 문제가 터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수시로 SNS를 확인하는 실정입니다.
일부 간부들은 정식 계통을 거치지 않고 외부에 바로 문제를 터뜨리면 사실 관계가 맞지 않는 폭로까지 그대로 알려진다며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SNS 폭로는 그런 우려보다 효과가 컸습니다. 조직 내부 문제를 밖으로 알리는 길이 손쉬워졌습니다. 해결도 빠릅니다.
격리 장병들의 부실급식 문제가 공개된 후 국방부 장차관은 열흘 동안 네 차례나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보여주기식'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군 수뇌부 행보는 메시지가 되어 변화도 이끌었습니다.
격리 시설이 개선됐고, 샤워까지 금지하는 과도한 방역 지침도 사라졌습니다.
군 내에서 병사들이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되면서 SNS 폭로는 일상이 됐습니다.
라떼는 그냥 참아야 했지,
그게 아무리 악하고 부조리하더라도.
달리 방법이 없었어.
악습을 견디지 못하면 이상해지거나 자살하거나.
폭로해라, 현역들아.
이 세상에 너 자신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까.
국가를 위하여? 그 국가의 주인이 너야.
국가의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오거든.
지금은 ㅈ같은 페미덕에 군인들 ㅈ같은 캠핑러들 된 상황이다
스스로 지키고 충성보다 니 몸 아껴라
최소한 나라가 군인들 제대로 우대해주기 전에는 충성은 접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