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땐 호르몬 자체가 멀 해도 존나 재밌음
대학가만 가봐도 20대 초반 대학생들보면 ㄹㅇ 별소리 아닌걸로
떠들고 웃고 난리들임
처음 마셔보는 술들과 안주들은 항상 즐거움
그리고 새롭게 만나는 친구의 친구들 혹은 여자들 등등 관계가 늘어남
20후반 30초반 졸업하고 취업하면 슬슬 모임이 줄어듬
만나도 각자 회사나 일자리 사는 환경에 차이가 나기 시작함
외제차 뽑고 좋은데 다니는 금,은수저
혹은 차는 커녕 백수인 애들하고 괴리감을 느낌
대화도 허공을 떠돌고 했던 얘기들 또 하고 추억팔이 무한반복
회사애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술마시는게 더 자연스러움
여자 사귀면서 친구들하고 멀어지는 애들
그렇게 결혼하고 솔로로 남는 애들도 좀 보다가
나중엔 자기들끼리도 안 보게 됨
특히 20대 땐 맘 상하는 말해도 넘어갔는데
30 넘어가면 말다툼 한번에 10년 인연도 한방이 날아감
20대 때 핸드폰에 인맥 200명이라고 자랑하던 사람도
나중에 보면 몇명 남아있지도 않음.....
흔히말하는 20대때 의리아이가도 결국은 30대가되면
그 의리가 까딱하다가 열등감으로 변해버려서 씹창나는건
한순간..
이런게 인생인가 싶음
그렇게 생각하면 20대는 참 짧고 강렬한것 같다
ㅇㄱㄹㅇ
결국은 수준 맞는 부류끼리 뭉치게됨
친구들중 유독 성공못한 애가 있는데, 친구입장에서 야 보고 싶어서 엄청 연락했는데 이놈은 모임에 절대 안나옴
잘나가는 애들은 어디든 뭉칠수 있어도 못나가는 애들은 스스로 자격지심 생겨서 못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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