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로즐린 바슐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만나 이러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파리를 방문 중인 황 장관은 지난 15일 오전 프랑스 문화부에서 바슐로 장관과 양국 간 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직지의 한국 전시 이야기를 꺼냈다.
바슐로 장관은 다만 직지가 한국에 갔을 때 압류될 가능성을 우려했고, 황 장관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보증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바슐로 장관은 그렇다면 직지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F·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에 실무 협의를 요청해달라고 답했다고 황 장관이 전했다.
유럽짱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