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 서울 이태원입니다.
시비가 붙은 남성들끼리 몸싸움을 하려고 합니다.
순찰을 돌던 의경이 말려 보지만, 좀처럼 끝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난데없이 길을 가던 사람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릅니다.
의경들이 말리는데도 발로 배까지 걷어차고 맞은 A씨는 그대로 나가떨어집니다.
60대인 A씨는 암 수술을 한 뒤에 배에 관을 넣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때린 남성은 30대 B씨였습니다.
의경의 연락을 받은 경찰관들이 출동해 제압하는 과정에서도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B씨는 파출소에 와서도 옷을 벗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억이 안나면 날때까지 처맞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