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추운 날씨에도 상체가 노출된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통가 올림픽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8)가 해저화산 폭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조국 통가를 위한 온라인 모금에서 33만달러(약 4억원)를 모았다.
그는 지난 15일 통가 인근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을 때, 호주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따라 곧바로 온라인 모금활동을 개시할 수 있었다.
이번 해저화산 폭발로 통가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화산 폭발로 인한 쓰나미로 3명이 사망했으며, 통가 전역이 화산재로 뒤덮여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해저로 연결된 통신 케이블도 망가져 전화는 물론 인터넷도 불통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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