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5년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전을 앞둔 두 선수에 대한 인터뷰가 한창일때 였다
당시 아나운서는 KBO에서 몸이 좋은 두 남자를 꼽자면 황재균(오른쪽 당시 롯데 소속)과
에릭 테임즈 (당시 NC 소속)을 꼽을수 있겠다며
두 선수가 서로에 대한 몸에 대한 칭찬을 해보는게 좋겠다 라며 인터뷰를 했다
먼저 황재균은 "저는 그냥 두리뭉실한 그런 몸이고 얘는 완전 근육질..." 이라며 테임즈 선수에 몸에 대해 칭찬을 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분위기의 인터뷰 였으나
평소 화끈한 성격의 테임즈 선수에게 마이크가 가자마자 큰 사고가 나오게 되는데
테임즈 선수는 어떠냐며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돌리자 마자
에릭 테임즈는 이렇게 얘기한다
음.... K-POP... Model... 섹X 머신....
당연히 생방송 중이었던 올스타전에서 필터링 없이 섹X라는 직설적인 단어가 방송되고 말았다
이미 눈치채고 웃는 아나운서 그리고 해설위원도 무슨 머신이요? ㅋㅋ 하면서 살짝 당황을 했다.
물론 여기까지에서 끝났다면 큰 문제가 안되었을 것이다.
아나운서가 급하게 마이크를 돌린쪽은 테임즈를 위한 통역쪽!
테임즈가 애기한 섹X머신이란 단어를 잘 순화해서 말하면 끝날 일이었다.
하지만...
통역 "케이팝... 모델... 어... 섹X머신...이라고 하네요..."
통역 역시 순화된 표현 없이 그대로 섹X머신을 얘기하며 확인사살을 해버림ㅋㅋ
난장판이된 인터뷰장소
그 와중에 베테랑 캐스터는 "그 만큼 체격이 좋다는 뜻이겠죠." 라면서 수습을 하지만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 이후 황재균 선수는 황섹머라는 별명을 갖게되고
테임즈는 "황재균은 굉장히 섹시한 남자다" 라는 의미로
섹스머신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실제로 섹시하다는 뜻으로 많이씀 미드에도 많이 나온다)
통역사가 그냥 당황만 하고 그대로 섹스머신이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남
통역사가 좀 지식이 있었다면 첨언으로 영어권에선 이런이런 의미로 쓰인다고 첨언을 하던가 했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