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민들레가 사망자 명단을 공개한지 24시간만에 일부 희생자 이름이 ‘김00′ ‘안00′ 같이 실명(實名)에서 익명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들레는 이름을 공개하며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깊이 양해를 구한다”
“이름도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께서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반영토록하겠다”고 했었다. 이 때문에 명단 공개 이후 유족들 항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역시 민들레의 실명 공개에 대해
“트라우마를 겪는 유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권리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민변은 “모든 사람은 헌법과 국제 인권 기준에 따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다”며
“희생자 명단이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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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