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출처): https://m.segye.com/view/20230911513460
최근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고기 패티에서 이물질이 나와 품질 관리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과거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항의에 돈 봉투를 건네며 외부로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직원 실수라 여기기엔 상당한 벌레의 크기에 구토감이 밀려온 A씨는 곧장 구입 매장으로 연락을 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교환 또는 환불을 해주겠다”는 입장만 전했다고 한다. A씨는 “환불이나 보상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기에 이 정도 크기의 벌레가 나왔는지 의문이다. 원재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려달라”고 항의했다.
A씨는 그 이후 대처에 더 황당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당시 버거킹에 양상추를 납품하고 있던 신세계푸드와 버거킹 측이 A씨에 만남 의사를 전했는데, 만나자마자 흰색 봉투를 건넸고 “사례를 받으면 이 서류에 사인하셔야 하고, 외부로 사진과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다”며 종이문서까지 제시했다고 한다.
보상을 요구한 적이 없었던 A씨는 이 같은 대응에 불쾌감을 느꼈고, “품질 관리에 대한 설명이나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에 당시 자리한 버거킹 품질고객지원팀장과 신세계푸드 CS 담당 직원은 “양배추를 깨끗하게 세척하고는 있으나 완벽하게 되지 않아 벌레가 나온 것 같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ㅡ발 무슨 쪼끄만것도 아니고 손가락만한게 튀어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