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조회 수 7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현 그림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횟수로 7년차 게임 원화가입니다.

ai가 고도로 발담함에 따라 지금 그림업계 현 상황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Q . 지금 ai의 기술력은?

A . 미친 수준입니다. 1년 전에 손가락이 부자연스럽다는 것 또한 이제 아무 문제도 없을 뿐더러

속도, 창의성, 결과물 등 인간의 노동대비 효율이 우주로 뚫고 올라갈 수준입니다. 

몇개의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5분 10분이면 사람이 일주일 고생할 작품의 결과물이 뚝딱하고나오는 수준입니다.

 

 

Q . 그럼 지금 그림에 종사하는 사람들 쫄쫄 굶게 생긴거 아닌가?

A . 다행히도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게임 원화가이다 보니 설명드리자면

아무래도 일러스트나 게임원화 같은 경우는 그림을 주로 소비하는 고객층들이기 때문에

ai가 낸 결과물인지 사람이 한 작품인지 판단이 쉬울뿐더러 또 반발이 심합니다.

그래도 업계에 메인스트림에서는 사람이 ai그림을 소비한다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드나봅니다.

다만 웹소설 표지나 커미션 외주 시장 등은 완전 ai로 대체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 그럼 게임원화나 웹툰이나 그림작가들은 ai로 편하게 그릴 수 있는거 아닌가?

A . 이게 일러스트레이트든 웹툰이든 아무래도 그림만 보는 소비층들은 ai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보니 그대로 내놓을 수는 없고 ai를 쓰더라도 참고만 할 뿐 리터치 죄다

들어갑니다. 근데 그게 이미 원로 작가들께선 결과뽑고 리터치하는 것보다 그냥 그리는게

더 빨라서.. 그냥 딱 필요할 때 참고용으로 쓰고있습니다. 특히 ai를 이용한 배경디자인은 너무 환상적입니다..ㄷㄷ

특히나 웹툰쪽에서 ai그림썼다가 크게 이슈된것도 있어서.. 이쪽계열에서는 크게 기피하는 부분입니다.

(내가 돈내고 결제하는데 이 작가놈은 편하게 ai로 그림그리네라는 부정요소도 다소 있다고봅니다.)

 

 

Q . ai그림은 그럼 언제 쓰이는가?

A . 클라이언트에 시안줄때나 구도, 색감, 현업에서 참고용으로 엄청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배경같은경우는 그냥ai로만 쓴다고 보시면됩니다. 건물이나 배경은 사람과 차이가 나지 않거든요.

또한 성인컨텐츠에서 활발하게 쓰이는걸로 알고있고 ai로만 이용해서 구독서비스로

돈을 벌고 있는 것 외에 간단한 커미션, 위에 설명했다 싶이 웹소설 표지나 이러한 것들은

주로 ai로 대체되었습니다. 이젠 성인 일러스트 같은 경우 그림실력이 어줍잖으면 돈도 벌기 힘들고..

다만 이미 유명한 작가분들은 팬층이 이미 두텁기 때문에 상관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Q . ai그림 때문에 실질적으로 피해입는 것은?

A . 아무래도 그림을 지망하려는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실력이 미숙한 분들도

성장하지않고 떠난 사람드 많고... 사실 인력자원 말고는 작업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부분이 많습니다. 게임원화가만 일했어서인지 다른 쪽은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

그치만 아직은 크게 차이 안나는것이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좀 있습니다.

ai 발전속도가 너무 크고 결과물이 많이 쏟아지다 보니 그림을 소비하시는 분들이

나중에는 ai그림을 더 선호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기도합니다.. 

 

근데 그건 모든 직업군들이 가져야하는 고민거리고, 그냥 하던거나 하고 살려고 합니다. ㅎㅎ

더 향후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될거냐고 물어보면 저도 잘 모르겟네요. 심심해서 끄적여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ㅇㅎ) 우리동네 당근 상황 ㅗㅜㅑ 1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1430 7
베스트 글 jpgif ㅇㅎ) 육상선수 김민지 피지컬 체감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1166 4
베스트 글 jpg <발정기가 온 해달의 잔인한 습성>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927 3
베스트 글 jpg 속보))애플 스포티파이에 갑질중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315 3
베스트 글 jpg ㅇㅎ?) 중학생들에게도 인기 많은 후카다 에이미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601 3
베스트 글 jpg 길바닥에 포옹하는 곳을 정해놨을 때 생기는 일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787 2
베스트 글 jpg "남성 호르몬 주체 못 해" 이종사촌 강제 추행 목사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895 2
베스트 글 jpg ㅇㅎ) 딸깍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383 2
베스트 글 jpg JYP 엔터테인먼트 ceo가 폭로한 박진영 비호감썰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357 2
베스트 글 mp4 비밀연애 중에 실수로 키스를 했을 때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472 2
3766 뉴스 아옳이, 前남편 연인에 제기한 상간소송서 패소…항소도 포기 2 대단하다김짤 2024.04.27 427 0
3765 뉴스 [단독] 사기 의혹 유명 뮤지션, 확인 전화에 무작정 끊어 8 꾸준함이진리 2024.04.26 847 1
3764 뉴스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15 꾸준함이진리 2024.04.25 699 0
3763 뉴스 김포시 공무원 또 극단적 선택.. 6 꾸준함이진리 2024.04.25 745 1
3762 뉴스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3 꾸준함이진리 2024.04.18 473 0
3761 뉴스 "쿠팡 로켓배송 잡는다"…네이버쇼핑, 당일·일요배송 시작 6 제로콜라중독 2024.04.18 249 0
3760 뉴스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 꾸준함이진리 2024.04.12 252 0
3759 뉴스 퇴직 앞두고 사전투표업무 공무원 숨져…투표기간 새벽 3시반 출근 2 대단하다김짤 2024.04.09 289 2
3758 뉴스 [단독] 마동석, 예정화 5월 결혼식 올린다 3 꾸준함이진리 2024.04.08 538 1
3757 뉴스 단독] 황정음에 '상간녀' 누명쓴 J씨가 참았던 이유 2 재력이창의력 2024.04.05 1074 0
3756 뉴스 [단독] 서울아산병원 적자 511억 원, 정부 보존 17억 원 3 꾸준함이진리 2024.04.04 351 0
3755 뉴스 '학폭 논란' 송하윤, 또 다른 제보자 등장…"터질 게 터진 것" 5 재력이창의력 2024.04.02 654 0
3754 뉴스 수원 ㅅㅅ엑스포 근황 13 꾸준함이진리 2024.04.01 1497 3
3753 뉴스 GNU/리눅스의 인기 오픈소스 유틸리티에서 백도어 발견 (feat.중국) 2 꾸준함이진리 2024.04.01 234 1
3752 뉴스 [단독]도랑에 빠진 33개월 여아, 상급병원 전원 거부 끝에 숨져 1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3.30 788 1
3751 뉴스 한 달 새 전국에서 2년 차 미만 9급 공무원 5명 자살 ㄷㄷㄷ 6 재력이창의력 2024.03.30 565 2
3750 뉴스 류준열 측, "한소희와 결별 맞다" [공식입장] 1 제로콜라중독 2024.03.30 452 1
3749 뉴스 한국은행 " 임금이 정체하는 이유는 산업전환 실패때문 " 6 대단하다김짤 2024.03.28 1107 6
3748 뉴스 [단독] 초교 20m 앞 '성인 페스티벌' 논란에 교육 당국 칼 빼들었다 10 꾸준함이진리 2024.03.25 756 0
3747 뉴스 FSB(러시아 연방보안국): 테러로 40명 사망 꾸준함이진리 2024.03.23 263 0
3746 뉴스 '집단 성폭행' 정준영, 5년 만에 세상 밖으로…전자발찌 피한 이유[종합] 5 꾸준함이진리 2024.03.20 507 0
3745 뉴스 [단독]혜리 측근 "8년 열애 입방아에…굉장히 힘들어해" 꾸준함이진리 2024.03.18 256 0
3744 뉴스 한소희 소속사 공지 올라옴 2 꾸준함이진리 2024.03.18 506 0
3743 뉴스 [단독] 손호준,공승연, 2년째 열애 중… 동료에서 연인으로 6 꾸준함이진리 2024.03.17 808 1
3742 뉴스 [단독]경찰, '전공의 지침' 메디스태프 측 증거은닉 혐의 입건 2 제로콜라중독 2024.03.13 26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1 Next
/ 151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