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유명인일수록 갑자기 공개적으로 급사하는 게 아니고서는
보통 유족들과 경찰들이 부고를 숨기다가 사망일 한참 후에 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함.
(지인이나 회사에조차 알리지 않음)
이유는 간단한데
1. 메이와쿠, 즉 소식을 알리면 많은 지인들과 팬들이 상처받아 폐가 되기 때문.
2. 기레기, 극성 팬, 안티들이 몰려와서
유족들이 조용한 마음으로 장례를 치뤄줄 수가 없기 때문임
일단 죽은 후 신변 정리 및 재산 상속, 인수인계, 장례식까지 모조리 끝낸 후에야 부고를 발표함.
그리고 그 날짜도 철저히 고려해서 남들에게 덜 폐가 되는 날을 선정.
그러다 보니 일본에서 부고장을 받으면 사망일을 명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파라치, 기레기, 극성팬들 때문에
금방 알려진 사례가 많아서 이번 토리야마처럼 유족들이 먼 친척이나 친한 지인들에게마저 사망소식을 숨긴다고 함
그게 우리나라나 외국 입장에서는 특이한 면.
(지난해 3월에 사망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경우도 4월에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