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쯤에 중국에서 홍수가 엄청나게 나서 산사태도 나고 물난리에 집도 무수하게 떠내려가버리고 난리가 났었다는데,
집 잃고 물난리 난것도 그렇지만 홍수 이후에 콜레라나 장티푸스, A형 간염 같은 전염병이 우려되는데 난리 때문에 현장에 물자가 부족한 상황.
그래서 도인비와 도인비 부인(이번 리라 직관 가신 분들이라면 땡볓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도인비 부채 나눠주던 도인비 부인 분 혹시 보셨을지도..)이 의논을 하고,
트럭 대절해서 현장에 각종 감기약, 소독제 등등 사비로 구입한 물자를 한가득 보내고, 무료배식소 같은것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도인비 편으로 보낸다고 표시는 했는데 따로 소식이나 기사를 낸건 아니고 그냥 보냈는데 지나가던 팬들이 보고 도인비 부부가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이 일이 화재를 모아서 지역 방송국에서 도인비 부부에게 취재 요청도 했는데,
부부는 인터뷰 하는게 지금 재해 구제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다 거절했다고 하는 내용도 있더군요.
나중에 도인비 부인분 말로는 사고가 터진 형양이 부인분 본가기도 해서 걱정이 많자 도인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가"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하고 그랬다고...
1억 기부했던 더샤이도 그렇고 도인비도 그렇고
둘 다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