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과 '강철 매직'이 13년 만에 다시 뭉친다. KBO리그 레전드 이종범 코치가 2025시즌 KT 위즈 코치진에 합류한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는 2025시즌 KT 코치진으로 합류를 확정했다. 이른 시일 내 구단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지난 23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이종범 코치와 긍정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이종범 코치는 KT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5시즌부터 현장 지도자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 타이거즈 현역 시절 오랜 기간 함께한 이강철 감독의 존재도 컸다. 이종범 코치가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냈고, 이강철 감독이 KIA 투수코치로 있었던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두 지도자가 현장에서 다시 뭉친다.
이종범 코치가 2025시즌 어떤 보직을 맡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군과 2군에서 모두 지도자 경험이 있기에 이종범 코치의 활용폭이 넓어질 수밖에 없다. 이강철 감독과 함께 1군에서 호흡을 맞춘다면 그 그림 또한 큰 화제를 불러 모을 수 있다. 이종범 코치의 보직은 팀 합류 뒤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