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일본인 악성팬의 존재가 뒤늦게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악성팬은 단순한 안티팬이 아닌 송재림과 주변 인물들의 사생활까지 파헤치는 이른바 '악질 사생팬'으로 알려졌다.
해당 팬은 송재림의 일상을 불법 촬영하고, 그의 측근들과 가족들까지 관련된 사진을 모자이크도 없이 최근까지도 엑스(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또한 '팬들이 준 선물도 ○○에게 바치는 게시물이 됐냐' '당신의 연기력으로 그 야비한 본성을 숨길 수 있냐' 등의 비방글을 일본어로 쓰기도 했다.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해당 악성팬에 분노를 쏟아냈다. 고인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악성팬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계정을 삭제하고 더 이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