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분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빌보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진스가 'NJZ'로 리브랜딩한 이유와 K-팝 업계가 목소리를 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날 빌보드는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가늠할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외 매체들이 그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전달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빌보드는 "뉴진스의 발언을 면밀히 지켜본 해외 팬들은 그룹의 편에 서는 경향이 더 강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자신들의 주장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소송과 가처분 신청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들의 주장은 일방적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대한 균형 잡힌 보도 없이 뉴진스의 관점을 제시하는 외신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진행된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어도어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선 "지금 한국에서 우리 목소리를 실어주는 언론이 정말 적지만 저희는 활동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빌보드는 "결과적으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서 확실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어렵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양측이 제시한 다양한 주장과 실질적 증거를 바탕으로 법원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http://m.stoo.com/article.php?aid=99410613578#_PA
원본 기사
https://www.billboard.com/pro/newjeans-name-change-njz-legal-battle-record-lab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