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대한 정의란 무엇일까

북극’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냐는 물음에, 많은 분들이 던져주신 질문입니다. 정확히는 ‘북극’이 아닌 ‘북극의 해빙’을 의미하는 질문으로,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해빙이 빠르게 녹고 있어, 전문가들은 지금의 추세라면 2050년에는 여름철에 해빙이 모두 녹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서 해빙이 다시 생긴답니다. <북극에 대한 정의> 여기서 잠시, 북극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구물리학의 관점에서 북극은 북위 66도 33분을 연결한 원으로,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아 백야가 발생하고,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발생하는 지역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는 북극해 뿐 아니라 알래스카, 노르웨이, 그린란드 등 일부 육지도 포함됩니다. 또한 북극점은 북위 90도 지점으로, 자전축 북단을 의미하니 실제로 북극이 사라질 수는 없겠지요. 우리가 흔히 “북극”이라고 하는 곳은 “북극해”와 “툰드라”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