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3.22 20:54
    방송 나오는 거 보고 철없는 무개념일 줄 알았는데 착하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누군가 했더니 황신혜 딸이었네
    아 나도 할무니 보고싶다ㅠ
    0 0
  • 익명 2017.03.22 20:54
    연예인 할 상이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지금처럼 도로가 잘 뚫려있지도 않았고 자가용이라는 것도 없었던 시절,

    강원도에서 장남인 부산남자에게 시집 온 어머니가 친정을 갈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첫 친정 방문이 둘째인 내가 다섯 살 즈음이면 말 다한 거 아니겠나.

    첫 방문 때 아버지는 외갓집 마당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한테 부지깽이로 두드려 맞고, 마을회관에서 주무셨다고.

    마을에는 선주집(외할아버지가 배와 어장을 가지고 계셨다고 한다) 막내딸 데려간 부산놈 왔다고 소문이 나고

    하나 둘 모여든 마을사람들과 몇날며칠 홀로 술대작을 벌이셨다고..

    그 때 외할아버지 몰래 외할머니가 손칼국수를 밎어서 마을회관으로 가져다 주셨다는데 그 맛을 아버지는 평생 못잊는다고 하셨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외할머니는 고향집을 떠나 경북 작은 외삼촌 집으로 거처를 옮기셨는데

    길도 좋아지고 자가용이라는 게 생긴 뒤로는 자주 찾아뵈었다.

    갈 때마다 집에 계시질 않고 장터에 나와서 바구니 밭에서 기른 작물을 팔고 계셨다.

    공무원이신 외삼촌의 형편이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말려도 소일거리 한다며 나가셨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 천원 이천원 버신 돈을 몸빼바지 속 주머니에 꾸깃꾸깃 모으셨다가

    멀리 부산에서 외손주들이 오면 용돈으로 내놓곤 했다.

    물론 아버지가 외할머니 용돈을 별도로 드리곤 했지만 그 돈은 그 돈이고

    내 손주들 용돈은 내가 벌어서 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그 구부정한 허리로

    잘 펴지지도 않는 그 허리를 세워 손을 흔들던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아버지는 할머니 손칼국수 이야기를 하신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별거 없는데 글 좋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웃을때 진짜 이쁘다
    0 0
  • ㅇㄹㄴ 2017.03.23 01:09
    왜 일본 가고 지랄이야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남친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는 여자 8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1118 3
베스트 글 jpg 식물인간 상태에서 또다른 삶을 살았다는 사람의 증언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541 2
베스트 글 gif 지젤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01 2
베스트 글 jpg 아니 무슨 결혼할 짝 찾는게 취업하는 것보다 어렵냐.blind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624 2
베스트 글 jpgif 원영적사고 개박살난 장원영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06 1
베스트 글 mp4 SK 유심정보유출에 소신발언하는 스트리머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292 1
베스트 글 jpg 탁구 신유빈 최근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55 1
베스트 글 유튜브 역대급 대참사난 청담동 아파트 3 new 재력이창의력 2025.04.29 626 1
베스트 글 jpg 조만간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중견기업들 33개 정리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653 1
베스트 글 mp4 팁 공유하는 훈훈한 헬스장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716 1
503685 jpg 아니 무슨 결혼할 짝 찾는게 취업하는 것보다 어렵냐.blind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624 2
503684 jpg 집 주소 속였다가 해고 당한 신입사원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547 1
503683 jpg 조주빈이 텔레그램 범죄에 빠지게 된 과정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548 1
503682 jpg 조만간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중견기업들 33개 정리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653 1
503681 유튜브 역대급 대참사난 청담동 아파트 3 new 재력이창의력 2025.04.29 626 1
503680 jpg 호주근황) 코알라 700마리의 고통을 해방시켜주려고 총살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88 0
503679 jpg 식물인간 상태에서 또다른 삶을 살았다는 사람의 증언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541 2
503678 jpg 교황청 :: 셀카 금지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73 0
503677 mp4 한국남자 따라하는 외국인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35 0
503676 jpg 90년대생 미혼율 근황 ㅋㅋㅋ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07 1
503675 jpg 우리 구청 여자 공무원들 존나 뿔났다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49 0
503674 jpg 돼지냄비 사용후기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24 0
503673 gif 지젤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03 2
503672 jpg ㅇㅎ 장기 연애만 할 수 있는 커플사진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594 0
503671 gif 눈이 휘둥그레지는 셀프 제모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73 0
503670 mp4 겁나 쿨한 BJ ㄷㄷㄷㄷㄷㅌ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87 0
503669 gif 숯불에 구워주는 생선구이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80 0
503668 gif 공포영화 우주적 존재의 첫 등장씬 ㄷㄷ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42 0
503667 jpg LA 한인이 폭로한 유승준 미국 생활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35 0
503666 jpg 축의금 안받았다는 연예인 결혼식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58 0
503665 jpg 레즈비언 연프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 과거사 의혹에 "확인 중"[공식]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39 0
503664 jpg 최민수 와이프가 이혼을 못한 이유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297 0
503663 jpg 단톡방 착각한 담임쌤 대참사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79 0
503662 jpg 요새 귀신같이 사라진 문화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58 0
503661 mp4 Ai 한테 "오늘 내 패션 어때?" 라고 물어 본 김지석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285 0
503660 jpg 여친이 임신을 했는데 뭔가 이상해요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61 0
503659 jpg 1박2일 역사상 최단시간 협상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316 0
503658 jpg 81세 선우용여 근황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298 0
503657 jpgif "김치는 시골서 만들어먹던 중국 전통음식"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271 0
503656 jpg 탁구 신유빈 최근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9 456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790 Next
/ 1679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