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2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3.22 20:54
    방송 나오는 거 보고 철없는 무개념일 줄 알았는데 착하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누군가 했더니 황신혜 딸이었네
    아 나도 할무니 보고싶다ㅠ
    0 0
  • 익명 2017.03.22 20:54
    연예인 할 상이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지금처럼 도로가 잘 뚫려있지도 않았고 자가용이라는 것도 없었던 시절,

    강원도에서 장남인 부산남자에게 시집 온 어머니가 친정을 갈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첫 친정 방문이 둘째인 내가 다섯 살 즈음이면 말 다한 거 아니겠나.

    첫 방문 때 아버지는 외갓집 마당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한테 부지깽이로 두드려 맞고, 마을회관에서 주무셨다고.

    마을에는 선주집(외할아버지가 배와 어장을 가지고 계셨다고 한다) 막내딸 데려간 부산놈 왔다고 소문이 나고

    하나 둘 모여든 마을사람들과 몇날며칠 홀로 술대작을 벌이셨다고..

    그 때 외할아버지 몰래 외할머니가 손칼국수를 밎어서 마을회관으로 가져다 주셨다는데 그 맛을 아버지는 평생 못잊는다고 하셨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외할머니는 고향집을 떠나 경북 작은 외삼촌 집으로 거처를 옮기셨는데

    길도 좋아지고 자가용이라는 게 생긴 뒤로는 자주 찾아뵈었다.

    갈 때마다 집에 계시질 않고 장터에 나와서 바구니 밭에서 기른 작물을 팔고 계셨다.

    공무원이신 외삼촌의 형편이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말려도 소일거리 한다며 나가셨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 천원 이천원 버신 돈을 몸빼바지 속 주머니에 꾸깃꾸깃 모으셨다가

    멀리 부산에서 외손주들이 오면 용돈으로 내놓곤 했다.

    물론 아버지가 외할머니 용돈을 별도로 드리곤 했지만 그 돈은 그 돈이고

    내 손주들 용돈은 내가 벌어서 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그 구부정한 허리로

    잘 펴지지도 않는 그 허리를 세워 손을 흔들던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아버지는 할머니 손칼국수 이야기를 하신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별거 없는데 글 좋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웃을때 진짜 이쁘다
    0 0
  • ㅇㄹㄴ 2017.03.23 01:09
    왜 일본 가고 지랄이야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실수령 3000인데 직업에 만족하는 디씨인 9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897 5
베스트 글 jpgif 봉준호 립서비스 수준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738 4
베스트 글 jpg 백악관 : 트럼프 회담 종료 기념 사진 (매우 기쁜 표정) 9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707 3
베스트 글 mp4 ㅇㅎ) 쵸단 : 내가 바다 보여줄게 기다려봐 내 가슴팍에 들어와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192 3
베스트 글 mp4 나이 먹을 수록 성격이 이상해지는 이유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494 2
베스트 글 mp4 물회 먹방 1티어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593 2
베스트 글 mp4 20대와 30대의 신체능력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897 1
베스트 글 jpg 헬스장 변기 뚫다 놀란 수리기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21 1
베스트 글 jpg 가수 김건모 6년만에 전격 컴백…9월부터 전국투어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375 1
베스트 글 jpg 기안84 눈에도 평범하지 않은 여배우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788 1
514112 jpg 여자들이 절대 인정하기 싫어하는 자산가의 현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70 0
514111 mp4 레이한테 본토의 도게자 받는 이상화 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45 0
514110 jpg [단독]카톡, 9월부터 채팅탭 하단에 스크롤광고 도입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61 0
514109 jpg 무당이 말하는 귀신 지평좌표계 반박.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48 1
514108 네이트판 딸이 취업했는데 회사에서 컴퓨터를 사오랍니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43 0
514107 mp4 뇌사 판정받은 딸 몸에서 이상한 수술 흔적을 발견한 부모님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72 0
514106 jpg 너 사촌이랑 결혼했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63 0
514105 jpg 오늘자 방탄 뷔 오타니 투샷 모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94 0
514104 jpg 아줌마 소리 들은 여배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45 0
514103 jpg 한국식 회식을 경험해본 미국인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04 0
514102 스포츠/게임 [영상] 홍명보 : (주장을 손흥민에서 바꾼다는 소문이 있는데, 주장의 덕목이 무엇인가요?) 저는 주장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88 0
514101 jpg 어느 한일부부의 광복절 이벤트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95 0
514100 jpg 헬스장 변기 뚫다 놀란 수리기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26 1
514099 mp4 강미나 회사 송년회 참석한 기안8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11 0
514098 jpg 일본인 아내랑 결혼한 아재가 아들 생일에 눈물 흘린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87 0
514097 jpg 빠니보틀이 말하는 요즘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94 1
514096 gif 기대고 싶어하는 댕댕이한테 다리 치웠을 때 반응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67 0
514095 mp4 20대와 30대의 신체능력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901 1
514094 mp4 ㅇㅎ) 쵸단 : 내가 바다 보여줄게 기다려봐 내 가슴팍에 들어와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8.26 1203 3
514093 jpg 기안84 눈에도 평범하지 않은 여배우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788 1
514092 jpgif 봉준호 립서비스 수준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739 4
514091 jpg 실수령 3000인데 직업에 만족하는 디씨인 9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902 5
514090 jpg AI가 말아주는 지구 시간대 설정오류들 ㄷㄷ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608 0
514089 jpg 백악관 : 트럼프 회담 종료 기념 사진 (매우 기쁜 표정) 9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711 3
514088 mp4 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 잔치국수&주먹밥 식사 장면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8.26 39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565 Next
/ 20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