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3.22 20:54
    방송 나오는 거 보고 철없는 무개념일 줄 알았는데 착하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누군가 했더니 황신혜 딸이었네
    아 나도 할무니 보고싶다ㅠ
    0 0
  • 익명 2017.03.22 20:54
    연예인 할 상이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지금처럼 도로가 잘 뚫려있지도 않았고 자가용이라는 것도 없었던 시절,

    강원도에서 장남인 부산남자에게 시집 온 어머니가 친정을 갈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첫 친정 방문이 둘째인 내가 다섯 살 즈음이면 말 다한 거 아니겠나.

    첫 방문 때 아버지는 외갓집 마당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한테 부지깽이로 두드려 맞고, 마을회관에서 주무셨다고.

    마을에는 선주집(외할아버지가 배와 어장을 가지고 계셨다고 한다) 막내딸 데려간 부산놈 왔다고 소문이 나고

    하나 둘 모여든 마을사람들과 몇날며칠 홀로 술대작을 벌이셨다고..

    그 때 외할아버지 몰래 외할머니가 손칼국수를 밎어서 마을회관으로 가져다 주셨다는데 그 맛을 아버지는 평생 못잊는다고 하셨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외할머니는 고향집을 떠나 경북 작은 외삼촌 집으로 거처를 옮기셨는데

    길도 좋아지고 자가용이라는 게 생긴 뒤로는 자주 찾아뵈었다.

    갈 때마다 집에 계시질 않고 장터에 나와서 바구니 밭에서 기른 작물을 팔고 계셨다.

    공무원이신 외삼촌의 형편이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말려도 소일거리 한다며 나가셨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 천원 이천원 버신 돈을 몸빼바지 속 주머니에 꾸깃꾸깃 모으셨다가

    멀리 부산에서 외손주들이 오면 용돈으로 내놓곤 했다.

    물론 아버지가 외할머니 용돈을 별도로 드리곤 했지만 그 돈은 그 돈이고

    내 손주들 용돈은 내가 벌어서 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그 구부정한 허리로

    잘 펴지지도 않는 그 허리를 세워 손을 흔들던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아버지는 할머니 손칼국수 이야기를 하신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별거 없는데 글 좋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웃을때 진짜 이쁘다
    0 0
  • ㅇㄹㄴ 2017.03.23 01:09
    왜 일본 가고 지랄이야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ㅇㅎ) 스타벅스 민폐녀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22 1
베스트 글 jpg 인당 30만원씩 쏜다! 지원금 주는 지자체 어디?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22 0
베스트 글 jpgif 전세계에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61 0
베스트 글 jpg 땀 흘려 번 200만원은 공짜 1억보다 더 값지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19 0
베스트 글 jpgif 고속도로 요금소 직원 사망사고 ㄷㄷ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84 0
베스트 글 gif 매일 아침 운동하는 여동생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57 0
베스트 글 jpg 강아지 옷 물에 담가두면 생기는 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19 0
베스트 글 jpg 게이들 제일 좆같은 소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74 0
베스트 글 jpg ㅇㅎ) 특이점이 왔다는 해외 온리팬스 근황..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66 0
베스트 글 jpg 공채만 3번 붙은 전설의 개그우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64 0
515444 jpg [스압] 우리사회 실패한 디자인의 예시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6 0
515443 jpg [스압] 아파트 관리인에게 팁까지 줘야 하는 동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4 0
515442 mp4 케데헌 노래듣던거 들킨 아재.mp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8 0
515441 jpg 경찰이 여학생 때린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60 0
515440 jpg 밤길에 도움 요청한 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한 여자 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8 0
515439 mp4 던져지는걸 좋아하는 라쿤.mp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6 0
515438 mp4 김종국한테 로우킥 맞은 김동현 반응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38 0
515437 mp4 SNL 직장인들)이민정이 받아주니까 아무거나 지르는 김원훈 ㅋㅋㅋ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87 0
515436 jpg 한국 1인당 GDP, 당장 올해부터 대만에 따라잡힌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47 0
515435 jpg 갠지스강에 들어가 인증했던 일본 X 유저 ㄷㄷ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74 0
515434 mp4 잘 때는 무조건 불 끄고 자야하는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26 0
515433 mp4 조롱거리가 된 김장훈의 생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82 0
515432 mp4 집안에 피시방 차려논 걸스데이 유라 ㄷㄷ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24 0
515431 jpg 물 끓이기 꿀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81 0
515430 jpgif 캐나다 유학 다녀온 딘딘이 방송에서 영어 안 쓰는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95 0
515429 jpg 경찰 vs 소방 공권력 충돌상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95 0
515428 jpg 2편 떡밥 제대로 던진 케데헌 감독 ㅋㅋ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03 0
515427 jpg "요즘 10대는 '헐' 을 안쓴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00 0
515426 jpg 프랑스, 세계최초로 평균 연금소득이 평균 근로소득 추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71 0
515425 jpg 인생네컷 기계, 전국 매출 꼴지인 곳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04 0
515424 jpg 이찬혁이 "힙합은 안멋져" 가사를 쓴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80 0
515423 mp4 ㅇㅎ) 차까지 커피 배달해주는 알바녀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55 0
515422 jpg 공채만 3번 붙은 전설의 개그우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68 0
515421 jpg ㅇㅎ) 특이점이 왔다는 해외 온리팬스 근황..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271 0
515420 jpg 게이들 제일 좆같은 소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9.14 179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618 Next
/ 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