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3.22 20:54
    방송 나오는 거 보고 철없는 무개념일 줄 알았는데 착하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누군가 했더니 황신혜 딸이었네
    아 나도 할무니 보고싶다ㅠ
    0 0
  • 익명 2017.03.22 20:54
    연예인 할 상이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지금처럼 도로가 잘 뚫려있지도 않았고 자가용이라는 것도 없었던 시절,

    강원도에서 장남인 부산남자에게 시집 온 어머니가 친정을 갈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첫 친정 방문이 둘째인 내가 다섯 살 즈음이면 말 다한 거 아니겠나.

    첫 방문 때 아버지는 외갓집 마당에 발도 들여놓지 못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한테 부지깽이로 두드려 맞고, 마을회관에서 주무셨다고.

    마을에는 선주집(외할아버지가 배와 어장을 가지고 계셨다고 한다) 막내딸 데려간 부산놈 왔다고 소문이 나고

    하나 둘 모여든 마을사람들과 몇날며칠 홀로 술대작을 벌이셨다고..

    그 때 외할아버지 몰래 외할머니가 손칼국수를 밎어서 마을회관으로 가져다 주셨다는데 그 맛을 아버지는 평생 못잊는다고 하셨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외할머니는 고향집을 떠나 경북 작은 외삼촌 집으로 거처를 옮기셨는데

    길도 좋아지고 자가용이라는 게 생긴 뒤로는 자주 찾아뵈었다.

    갈 때마다 집에 계시질 않고 장터에 나와서 바구니 밭에서 기른 작물을 팔고 계셨다.

    공무원이신 외삼촌의 형편이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말려도 소일거리 한다며 나가셨다고 한다.

    그렇게 하루 천원 이천원 버신 돈을 몸빼바지 속 주머니에 꾸깃꾸깃 모으셨다가

    멀리 부산에서 외손주들이 오면 용돈으로 내놓곤 했다.

    물론 아버지가 외할머니 용돈을 별도로 드리곤 했지만 그 돈은 그 돈이고

    내 손주들 용돈은 내가 벌어서 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그 구부정한 허리로

    잘 펴지지도 않는 그 허리를 세워 손을 흔들던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 20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아버지는 할머니 손칼국수 이야기를 하신다.
    0 0
  • 익명 2017.03.22 20:54
    별거 없는데 글 좋네..
    0 0
  • 익명 2017.03.22 20:54
    웃을때 진짜 이쁘다
    0 0
  • ㅇㄹㄴ 2017.03.23 01:09
    왜 일본 가고 지랄이야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if 병사들에게 인기 많은 간부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75 3
베스트 글 jpg 정성호가 뽀뽀뽀에서 짤린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07 2
베스트 글 mp4 미국 유학 갔다온 혜정이 영어발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311 2
베스트 글 mp4 다리가 길어 스타킹이 찢어진다는 누나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372 1
베스트 글 mp4 임실치즈 축제에서 절하고 군수한테 선물받은 아기 ㅋㅋㅋ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82 1
베스트 글 mp4 하후돈 개인기 보여주는 유나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28 1
베스트 글 jpgif 러시아에서 북한군에게 제공하는 식단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29 1
베스트 글 mp4 소리에 반응하는 센서등을 사온 와이프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77 1
베스트 글 jpg UFC 선수들이 뽑는 UFC GOAT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188 0
베스트 글 mp4 스킵 타이밍까지 예측하는 도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10.12 230 0
517376 gif 환골탈태!! 반로환동!!!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127 0
517375 gif 한국에서 개고기를 실수로 먹었다는 영국여자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7 0
517374 gif 트럼프 발표전 나온 의심스러운 거액의 공매도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99 0
517373 gif 케데헌 골든 첫 라이브 공개 근황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6 0
517372 gif 캄보디아 조직 하나 검거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97 0
517371 gif 캄보디아 간다는 부천BJ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100 0
517370 gif 일본 시골이 어떤 느낌인지 설명하는 일본인 1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81 0
517369 gif 일베 서버 IP 중국회사로 변경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67 0
517368 gif 의외로 택배로 배송이 가능한 것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5 0
517367 gif 유학 간 아내가 데려온 남자친구 1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102 0
517366 gif 요즘 날씨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0 0
517365 gif 요즘 PC방 먹거리 근황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0 0
517364 gif 오늘 순자산 20억 달러 돌파한 미국 팝스타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8 0
517363 gif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순위 Top 10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0 0
517362 gif 어어 미친놈들아 그만해 2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80 0
517361 gif 손가락에도 살찐 쿵쾅이 한녀 뚜까패는 외국인 아내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4 0
517360 gif 삼촌 나 몰컴용 컴퓨터 만들어줘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3 0
517359 gif 본인이 걸린 질병으로 예술하는 사람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67 0
517358 gif 모 초등교사가 일진보다 더 혐오하는 존재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84 0
517357 gif 머리빨이었다는 티모시 샬라메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54 0
517356 gif 대기업 냉동 돈까스 사진과 실물 비교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55 0
517355 gif 답답하게 캄보디아를 자꾸 가서 납치당하는 이유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76 0
517354 gif 남이 쓰는 Ai... 내가 쓰는 Ai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56 0
517353 gif 나랑 싸워 이기면 400만원 갚을게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61 0
517352 gif 개그맨 김대범에게 30년만에 연락한 동창 newfile 마이크로소프트 2025.10.12 57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696 Next
/ 20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