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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글을 전달드리고 있는 여왕의심복입니다. 

 

어제부터 저도 대기와 투입준비를 지속하고 있어서 긴글은 적어드리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1. 행동 수칙 조언

 

(1) 대구 경북지역에 계시는 경우 최소한 이번주는 직장을 제외한 어떠한 외부활동도 자제하시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직장 내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2)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실 경우 하루정도 휴식을 취해보신 후 1339 또는 보건소에 전화 연락을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방문하시는것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3) 이외 지역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외부활동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대규모의 사람이 모이는 활동은 절대 참석하지 마셔요. 

 

2. 상황 판단 

 

(1) 현재 지역사회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범유행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절체 절명의 위기입니다. 

 

(2) 대구 경북 지역은 대응 능력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3. 향후 필요한 조치 

 

 (1) 제 글을 1월 말에만 보신분들이 있으신 듯한데, 대한감염학회, 의료관련감염학회 등에서는 2월 1일을 기점으로 중국 경유 외국인에 대한 입국제한을 정부에 제안하였고, 저도 2월 1일부터는 해당 입장을 지지하였습니다. 

 

 이러한 판단 근거는 무증상 감염인에 의한 감염사례가 제시된 독일의 보고와 중국의 확진자 증가가 1월 31일까지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는 자각이 불가능한 매우 경미한 증상을 가진 환자도 충분한 전파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가 된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증상이니 유증상이니 따지지가 어렵습니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추가 유입을 차단해야합니다. 당장 중국 경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고, 우리국민이 외국을 방문하실 경우도 철저하게 검역해야합니다. 지금이라도 방역망의 부담을 줄여야합니다. 

 

 (2) 국내 상황이 1~2일 이내 진정되지 않는 경우 국내 전체에 대한 수 일 이내의 이동제한도 고려해볼만합니다. 현재 국방부는 장병의 외출, 외박, 휴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합니다. 

 

 (3) 당분간 수십명 이상의 불특정 대상이 모이는 행사 전체를 제한해야합니다. 

 

4. 부탁 및 당부 

 

 (1) 저도 이번 정부의 대응에 매우 불만이 많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및 지자체 방역 인력과 의료진은 매우 위험한 곳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세요

 

 (2) 역학조사 프로세스상 확진자가 나오는 당일에 모든 동선을 조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해당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당일 많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돌아다닙니다. 현재 역학조사관들은 다음날 정도에는 동선을 제공해드리고 있지만 이도 매우 힘에 부치는 상황입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3) 감염병 위기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보호해주어야합니다. 며칠만이라도 외부활동을 줄여주시고, 개인위생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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