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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

본인은 얼마전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이제 보험 좀 알아봐야겠다하고 보험 공부를 약 1개월 반 정도 했다.

그래서 전문가가 아니고 보험설계사도 아니며 

그렇다고 호구도 아닌 그런 일반인이다. 

 

그래서 글 중간중간 일부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흐름은 맞을것이며, 이 글을 보고나서 미심쩍은 부분은

본인 스스로 공부하면 될 것이다.

 

 

내가 보험 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우리 집이 가입한 보험들을 확인해봤는데

한달에 보험료로 무려 250만원 가량이 나가고 있었다. (자동차, 운전자보험 제외)

 

보험을 저축, 재테크로 생각하는 부류에

우리 부모님이 포함되어있었던거다.

 

어느정도 지식을 갖춘 상태의 나로써는 가만두고 볼 수 없었고

대부분의 보험을 해지했다.

 

우리 가족이 들었던 보험을 정리하고나서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의 보험도 가끔씩 봐줬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에 관심이 없고, 그렇게 관심이 없는 만큼

호구를 당하고 있었다. 

 

농담이 아니라 10명 중에 9명은 호구를 당하고있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도 호구일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본 글을 천천히 잘 읽고,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해보고

보험을 리모델링하면 앞으로 살면서 매달 나갈 보험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보험설계사의 말을 믿지마라 -

 

보험설계사의 말을 믿지마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종신보험, CI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이 3가지는 보험을 조금 공부한 사람이라면

절대 가입하지않는 아주 좆같은 상품이다. 

(연금보험은 보장성보험이랑 결이 달라서 언급은 안하겠지만 이것도 아주 쓰레기 상품이다.)

 

그런데 이 3가지 보험을 추천하는 보험설계사는 아~~주 많다.

99.9%의 보험설계사가 이 보험들을 추천한다.

 

왜냐? 수당이 많이 나온다.

모든 보험에는 손해율이란게 있다.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 <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이라면 보험사와 보험설계사가 좋아하는 상품, 즉 보험사 손해율이 낮은 상품이다. 

 

반대로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 >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라면 보험사와 보험설계사는 웬만하면 가입시키지 않으려고하는 손해율이 높은 상품이다.

 

손해율이 낮은 상품, 즉 보험회사가 돈을 많이 버는 상품일수록

보험설계사에게 수당을 많이 지급해주고, 보험설계사는 수당을 받기위해

이런 좆같은 상품을 권유하는거다.

 

놀라운 점은 모든 보험이 다 보험사가 이득인, 즉 보험사 손해율이 100% 이하인 상품이다.

단 하나, 실비보험만을 빼고 말이다.

 

즉 거시적으로 생각해보면 실비보험 빼고는 가입안하는게 현명하다.

두번째로 손해율이 높은 상품은 암보험인데 이마저도 100%는 넘어간다.

 

참고로 이 글에 반박하는 댓글이 있다면 무조건 믿지말고

보험설계사가 아닌가? 한번쯤 의심해보는것도 좋다. 

보험설계사들은 이것이 곧 밥줄이기 때문에 자기 밥줄을 위협하는 정보가 있으면

꽤나 조직적으로 막으려한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 심도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되는데? -

 

위 문단에서 이미 정답은 알려줬다.

 

실비보험만 가입해라.

 

그것도 옛날에 가입한 실비보험은 사망보험이 주계약이고, 실비보험이 특약으로 들어가있는 안좋은 상품이다.

최근에 정부 주도하에 단독 실비라는 상품이 생겨서

만 28세 정도라면 한달 8500원 정도에 실비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실비를 가입한 사람은 증권을 확인해보고 단독실비가 아니라면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단독실비로 전환해달라고 해라.

 

해지하고 재가입하면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환으로 하는게 좋다.

본인이 최근 5년내에 크게 상해나 질병을 입지 않았다면 해지하고 새로 가입해도 된다.

 

실비는 웬만하면 가입하는게 좋다. 보험료도 쌀 뿐더러 보장 범위도 어마어마하다.

 

 

실비보험만 가입하면 불안하다고?

이제부터 말하는 보험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다

 

 

1. 암보험

반드시 암만 보장하는 보험을 가입하도록 하자, 종신보험이나 CI보험에 특약으로 들어가있는

암보험은 가격대가 5만원이 기본적으로 넘어가며 비싼 것은 20만원이 넘어가기도 한다.

실비 보험 다음으로 손해율이 높은 것이 바로 암보험이기 때문에, 가입할 가치는 있다.

 

 

2. 가족력이 있는 질병

가족, 친지들이 걸렸던 병을 보장해주는 보험을 가입해라

거시적으로 봤을 때 보험사 손해율이 낮더라도, 할머니, 삼촌, 아버지 다 걸렸던 병이라면

너도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너에 한해선 손해율이 높을 수 있다.

 

 

3. 정기 보험

종신보험은 대부분 80~100세 만기짜리 사망 보험이다. 생각을 해보자.

너가 지금 30살인데 사망시 8천만원을 지급해주는 100세 만기 종신보험을 가입했다.

그리고 너가 50년 뒤, 80살에 죽었다.

 

50년 뒤 가족들에게 8천만원을 남기고 죽었으니

아~ 보험 가입하길 잘했다. 뿌듯하다. 라고 생각할까? 개좆빠는 소리 하지마라

 

50년 뒤의 8천만원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실질 가치가 2천만원이 될지 500만원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건 실질가치가 십병신이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너가 80살에 죽으면 이미 자식새끼가 손자까지 기르고 있을 나이다.

니가 아무 유산도 안남기고 죽어도, 이미 자기 밥그릇 챙길 수 있는 나이란거다.

 

이게 바로 종신보험이 쓰레기인 이유다.

그리고 무조건 돈을 지급한다는 그 병신같은 이유때문에 보험료 또한 조온나게 비싼게

바로 종신보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천하는것이 정기보험이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과 똑같다. 그냥 사망하면 돈 주는거다.

 

그런데 기간이 다르다.

20년~25년 만기 정도로 설정할 수 있다. 

즉 이 기간 동안에 뒤지면 돈을 주는거고

이 기간 동안에 안뒤지면 그냥 보험료 없어지고 끝인거다.

 

너가 이제 아이가 생겨서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너가 지금 죽으면 가족의 생계에 위협이 된다. 하는 경우 가입하면 된다.

 

딱 아기가 생겼을 때 20년~25년 정도 만기로 가입해놓으면

아이가 크는 동안 니가 뒤져도 보험금이 나오기 때문에 가족의 생계를 어느정도 보장할 수 있는거다.

25년 후엔 어떡하냐고? 아이가 25살이면 알바를 쳐하든 취직을 쳐하든 밥 벌어먹고 살 수 있다. 냅둬라

 

보험료 또한 2~4만원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쓰레기같은 종신보험을 가입할 바에야 이걸 가입하는게 현명하다.

 

 

 

- 보험증권 파고들기 -

 

하나하나 다 설명하면 글이 끝도없기 길어지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만 하겠다.

 

주계약 - 말그대로 주계약으로 이 계약은 해지가 불가능하고 축소만 가능하다.

            주계약을 해지하려면 보험 자체를 해지해야 한다.

특약 - 주계약에 딸려있는 특약으로 해지, 축소가 가능하다

 

일반사망 - 그냥 뒤지면 돈 주는거

재해사망 - 사고나서 뒤져야 돈 주는거

보험료 납입 면제 - 어차피 대부분의 보장사항은 1회에 한해 지급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험료 납입 면제가 패시브다.

근데 이걸 증권에 넣어놓고 무슨 대단한 혜택인마냥 지껄이는 보험설계사가 있다면 오함마로 뚝배기를 부숴라.

 

CI보험 - CI의 보험이 쓰레기란것만 설명하고 왜 쓰레기인지 설명을 안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CI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뭐 3대질병 5대 질병 이런건

           니가 그 질병으로 인해서 아주 개병신이 되야지만 돈을 주는거다. 심지어 개병신이 되서 그 질병으로 죽어도

           이미 질병 보험금이 지급된 상태라면 사망보험금은 안준다.

 

증권 공부 - 처음 증권을 딱 보면 보기만해도 머리아프다. 그건 어쩔수 없다.

                뭐 장해지급률, 주피만기 80세, 현저한추상, 성인특정질환 이딴 좆같은 단어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하나하나 검색해서 알아볼수밖에 없다. 그리고 검색해도 모르겠다하면 보험사에 전화걸어서

                몇시간이고 물어봐라.

 

 

- 끝으로 - 

내가 이 글에서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보험사마다 쓰는 단어가 조금씩 다르고

증권 내용도 다르기 때문에 나조차도 확신해서 말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본인이 이거 뭔 내용인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지듯이 알아보고

정리하고나서 이 보험을 이대로 유지할지 아님 해지할지, 축소할지 결정해야 하는거다.

 

나 또한 한달 반 가량 우리 가족이 가입한 보험들의 계약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공부했고

마지막엔 보험사 창구에 가서 2시간 가량 보험설계사랑 얘기하면서 보험 정리를 했다.

그런 십새기는 처음이었는지 직원들이 지나다니면서 뭔 일이야?? 물어보는 쪽팔림도 있었지만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29살인 나에게 치매 특약과 요양병원 특약을 권유하는,

그런 시발새끼들한테 이미 당했다면, 앞으로 당하고 싶지 않다면 

 

공부해라.

 

보험 증권을 그렇게 어렵게 만든 것도

다 보험회사의 계략임을 알아야할 것이다.

 

공부해서

 

너의 돈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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