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108&aid=0002858282
알렉산더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AFPBBNews=뉴스1유럽축구연맹(UEFA)이 시즌 종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리그가 최종 종료될 경우 차기 시즌 유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부여하기로 했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각국 축구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으나, 건강이 우선이다. 정부의 명령이 있거나, 재정적인 위험이 있을 경우 시즌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합법적으로 2019~2020시즌이 종료될 경우, 2020~2021시즌 유럽대항전 출전권은 2019~2020시즌 국내리그 성적에 따른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원칙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라고 더했다.
당초 UEFA는 시즌 완주 의지를 보였다. 각국 리그는 물론, 유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역시 늦더라도 마치고자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커지면서 리그 재개가 불투명한 상태. 각국 리그들이 나름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마땅한 재개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벨기에 등 일부 국가들은 이미 리그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UEFA도 입장을 바꿨다. 계속해서 미루기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 시즌도 있다. 국가적인 명령이 있거나, 재정적으로 올 시즌을 도저히 마무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그대로 시즌을 끝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