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인·집단 방역지침 공개…"법 고쳐 강제성 부여"(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두고 국내외에서 엇갈린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 보도에 따르면 상업용 위성 사진을 토대로 이 열차가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원산의 한 휴양시설 인근 역에 정차 중이다.
이와 관련 38노스는 “열차의 존재는 북한 지도자의 행방을 증명하거나 건강에 관해 어떤 것도 시사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김 위원장이 북한의 동부 해안에 있는 엘리트 지역에 머물고 있음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길이가 250m에 달하는 이 열차는 부분적으로 기차역 지붕에 가려져 있는 상태로 김 위원장 일가가 사용할 것에 대비해 역에 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8노스는 이 열차가 지난 15일 위성사진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21일과 23일 찍은 사진에서는 모두 관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