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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최악의 흑역사로 남은 2010년 '더 디시전 쇼(The Decision Show)'가 다큐멘터리로 방영된다.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인 '피플(People)'은 23일(한국 시간) 지난 2010년 르브론의 더 디시전 쇼가 현지 시각으로 6월 28일 오후 9시 ESP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시전 쇼 10주년을 맞아 ESPN이 'Back Story'라는 이름으로 디시전 쇼 당시 르브론의 인터뷰 내용과 뒷 이야기들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한다. 르브론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0년, '디시전 쇼'라는 토크쇼를 통해 "나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마이애미)에 바친다"고 밝히며 마이애미 히트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고향팀 클리블랜드를 떠났다는 이적 소식을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리자 르브론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배신감을 느낀 팬들은 르브론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등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마이애미 이적 후 시간이 지난 뒤에도 클리블랜드 팬들의 분노는 가시지 않았다. 우승을 위해 마이애미에서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빅 3를 결성한 르브론은 2번의 NBA 파이널 우승을 거머쥐며 팀을 옮긴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후 르브론은 2014년 클리블랜드로 컴백해 2016년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8연 여름엔 LA 레이커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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