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요약
1. 집에 놀러온 이웃집 여자아이(6살) 이 배변후에 닦아달라고 요청
2. 휴지로 닦는것이 아니라 본인 애한테 하듯이 세면대에 올려서 뒷처리
3. 이웃집 아이 어머니가 아동 성폭행이라고 욕 함
이번 일로 일주일 넘게 잠도 못자고 있는데 와이프가 여기에 글을 올려보라고 해서 올려 봅니다.
여러분들이 제 행동이 정말 잘못된거라면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그런 상황을 절대 만들지 않을것이며 제가 크게 잘못한게 없고 당연한 행동이었다면 위안을 삼고 지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전 올해 40된 6살 아들을둔 가장입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맞벌이 이며 와이프는 주말(토.일) 쉬고
저는 자영업이라서 월. 화 쉽니다. 그래서 제가 쉬는날 아들 하원하면 함께 놀아주곤 합니다.
저희 아파트에살고 아랫층에는 7살 형아와 5살 여자 아이가 살고있는데 가끔식 서로 집을 오가면서 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 각자 부모들 핸드폰 번호 정도는 알고있구요 가끔씩 과일이나 그런거 많으면 나눠 먹기도합니다.
몇일전 아들이 하원하고 아랫층형아랑 놀고 싶다고 하더군요 요즘 시국에 밖에도 못나가고 해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아랫층 엄마께 연락을 햇습니다.
우리 들이 형아랑 놀고 싶어하는데 저희 집으로 초대 해도 되나고 물어보니...잠시 생각하시더니
그럼 자기가 일보러 지금 애들데리고 나가려던 참인데 동생까지 함께 놀아도 되냐는 거였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둘다 함께 오라고 해서 저희 집으로 남매가 왔고 저는 간식으로 닭강정을 주문시켜 (맵지않고 달기만한종류) 간식으로 주고 저녁까지 먹이고 보낼 생각이었기때문에 크리 파스타를 해주려고( 요리를 잘하는건 아니고 기성품 조리 하는정도) 면을 삶고 주방에서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놀면서 간식 먹던중 여동생이 갑자기 배가 아팠나 봅니다. 그래서 혼자 화장실에가서 (어차피 본인 집과 구조가 같기때문에) 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봤고 일을 다본후에 큰소리로
" x 다쌌어요 닦아 주세요~" 라는겁니다.
저는 혼자 변기에 앉아서 있는모습에 귀엽기도 하고 기특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어찌 되었던 처리를 해줘야 했습니다. .저희 아들도 큰일을 보고 나면 휴지로만 닦아주지 않고 세면대에 걸터 앉게 올려서 손을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저는남자이고 여아를 키워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늘 하던데로 세면대에 올려서 (휴지로 한번닦고) 손을로 비누 거품을 내고 뒷처리를 나름 깨끗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는 여자는 생식기를 청결하게 해야된다는 말을 들어서 오히려 신경쓴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그렇게 처리를 하고 아이들이 놀고 파스타도 나름 어느정도먹고 7시 정도 집으로 돌려보내고 그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그집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내심 전 어제 아이들 놀아주고 먹여줘서 고맙다는 말을 할줄알고 전화는 받았더니"
다짜고짜 "xx 이 똥싼거 손으로 닦아 주셨어요?" 하는 겁니다 . 그래서 전 있는그대로 "네~ 비누까지 해서 깨끗히 닦아 줬습니다^^" 라고 하니 (제 생각에는 그 여아이가 엄마에게 위집에서 똥쌋다고 말을했던거 같아요)
엄청 화를 내면서 왜 시키지도 않는 행동을 하냐고 . 이거 지금 녹음하고 있고 아동 성취행. 성폭행으로 고소도 가능하는거아시냔 겁니다.
그순간 아차! 십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전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 행동이고 진짜 억울하지만 나쁜행동아니었다고 사정을 하니
앞으로 행동 조심하고 이젠 아이들 마주치지 않게 해달라고 일방적인 말만 하더니 그냥 끊어버리더군요...진짜 한순간에아동 성범죄 자가 되는거 같은 마음에 가슴이 철렁하고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그날저녁에 와이프에게 말을 하니 아랫집 여자를 욕하면서 고맙다고 하진 못할망정 뻔뻔한 여자라고 욕을 하고 저한테도왜 그런 욕먹을 행동을 했냐면서 그냥 휴지로만닦아주지...란 말을 하더군요...
또...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아랫집 아빠를 만났는데..그 아빠가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나쁜생각으로 그런게 안걸 알고있는데 와이프가 지금 오버해서 자기네 부부도 싸우고 했답니다. 아랫집아빠는 좋은선의를 해준분께 너무한거다... 아랫집엄마는 지금 당장 경찰에 신고해서 고소 해야된다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아랫집아빠가 잘 타일러서 경찰에 신고는 않고 그 다음날 저에게 전화를 해서 사과를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랫집 아빠가제게 와이프가 너무 오버해저 오히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저도 웃으면서 성범죄자 될걸 살려주셔셔 감사 합니다 하면 서로 담배 하나씩 피우고 인사 했지만... 그 이후로 잠이 오질 않네요...억울한것도 있고...
판여러분들의 판단은 어떠신가요??
아랫집 엄마가 너무 오버 한거다 (좋아요 )vs 제가 한행동은 아동 성범죄가 맞다 잘못한거다(나빠요)
미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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