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항생제 개발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슈퍼버그 : 우리의 삶을 위한 투쟁' 특별전을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달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항생제 개발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과 올바른 항생제 사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슈퍼버그 : 우리의 삶을 위한 투쟁'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국과학박물관에서 기획한 '슈퍼버그' 전시를 유치해 재구성한 행사다. 20세기 의학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항생제의 개발부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키운 슈퍼박테리아, 슈퍼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한 새로운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www.science.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천문연구원은 13~17일 대전 본원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2020년 동계 교원천문연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현직 교사들에게 천문학의 최신 동향을 전달해 과학교육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이 무료이며, 천문연 소속 천문학자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교과과정과 비슷한 초급과정과 천문관측 활동으로 특화된 중급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천체망원경을 활용하는 천문동아리를 운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자세한 안내는 천문연 홈페이지( www.kasi.re.kr ) 내 과학문화-교원천문연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이정동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 CES ) 2020'에 참석해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AI )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에 대한 글로벌 동향을 파악했다. 장 차관은 이번 CES 2020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이 보편화된 생활가전과 로봇, 초고화질(8K) 디스플레이, 지능형 안면인식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기술과 시장 전망에 대해 파악하고 글로벌 전문가들의 주제강연을 청취했다. 부세이나 월드뱅크 디지털개발국장을 만나 5 G, AI 분야 협력과 '코리아 위크 데이' 행사 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콘스탄테인 네덜란드 왕세제와 만나 두 나라간 정보통신기술( ICT )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9일 연구소 본관동에서 이엠코리아와 '인공태양'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 건설을 위해 한국이 공급하는 부품인 블랑켓 차폐블록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ITER 사업은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7개국이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태양처럼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대량 생산하는 실험로다. 7개국이 부품을 제작한 뒤 카다라슈에서 조립할 예정이다. 이 중 블랑켓 차폐블록은 진공용기, 초전도 자석 등 ITER 의 주요 부품을 보호하는 구조물이다. 총 440개가 필요하며 한국은 절반인 220개를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아 기자 zzunga @ 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