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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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png 놀라운 영어 "Until"과 한국어 "까지"의 차이
 

최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재밌는 사진인데

흰 셔츠 위에 No boyfriend until 2038이라고 적혀 있다.

 

보통 한국인들은 "2038년까지" 

남자친구를 구할 수 없고 해석함 

즉 반대로 말하면

2039년부터 연애가 가능하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원어민들은 저 문장을 보고 2038년"부터" 

연애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함

 

영어 원어민과 한국인 사이에 저 문장을 두고 

1년의 오차가 발생해 버리는 황당한 일이 생기게 되는데

 

왜 그런지 원인을 알아보자

 

 

이 문제에 대해 원어민과 한국인 간에

인식차이가 존재하는데

 

한국어로 2038년까지라고 하면

보통 한국인들은 "2038년 전체"를 의미하고

 

원어민들은 2038년 시작(1월 1일)을 기준으로 잡는다고 함

 

 

좀 더 쉽게 설명해 보겠음

 

Closed until Monday (월요일까지 문 닫음)

여기서 우리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월요일 하루는 "2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가지고 있음

즉 기준점을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뜻이 달라질 수 있는데

 

한국인은 월요일 전체 (24시간)에 기준을 두기 때문에

월요일 전체를 쉬고 화요일에 문을 엶

 

그러나 원어민들은 월요일 일과 시작 전까지 문을 닫음으로 받아들임

(보통 오전 8시 이전까지)

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월요일에 문을 연다고 생각함

 

즉 until Monday "at 8 am"이라고 추가하면

구체성을 띠게 됨

굳이 따로 시간을 표기하지 않으면

원어민들은 until Monday를 보고 

"월요일 아침 8시 전까지 문을 닫음"이라고 인식하게 됨

(아침 8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임의로 설정한 일과 시작 시간입니다)

 

결국 Closed until Monday는 월요일에 문을 연다라는 뜻이 됨

 

 

갑자기 "뜬금없이" 친구가 야 너 우리 개 내일까지 돌봐줄 수 있어?

라고 묻는 상황

Could you look after my dog until tomorrow?

 

아까 전에도 말했다시피 내일은 2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가지고 있음

즉 이럴 땐 원어민도 애매한 상황(vague)이라고 함

그래서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내일 언제까지?"

until tomorrow morning? 

tomorrow afternoon? tomorrow evening? 이런 식으로 묻는다고 함

 

 

결론) No boyfriend until 2038은 2038년까지가 아니고

2038년 1월 1일 일과 시작 직전까지 남친 못 구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2038년부터 가능하다는 의미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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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치 2023.02.26 22:07

    no girlfriend until i die

  • 그러치 2023.02.26 22:07

    no girlfriend until i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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