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9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4post.co.kr_001.jpg

24post.co.kr_002.jpg

24post.co.kr_003.png

24post.co.kr_004.jpg

24post.co.kr_005.png

24post.co.kr_006.jpg

24post.co.kr_007.jpg

24post.co.kr_008.jpg

24post.co.kr_009.jpg

24post.co.kr_010.jpg

24post.co.kr_011.jpg

 

 

 

 

 

 

1994년 12월 17일, 춘천에 주둔중인 주한미군 제17항공여단 소속 OH-58 헬리콥터가 인제군 DMZ 이남을 정찰비행을 하던 중 DMZ 이북으로 넘어간 뒤 북한군 휴대용 대공미사일 '화승총'(러시아제 SA-7 카피)에 맞고 격추 당함.

 

 

조종사 보비 홀(Bobby Hall) 준위와 부조종사 데이비드 하일먼(David Hilemon) 준위는 전입 온지 얼마 안된 신입이었던데다 당시 눈이 내려 경계선과 지형을 제대로 구분하기 힘든 상태였음. 홀 준위는 지도와 지형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기수를 남쪽으로 돌리던 상황에서 강한 충격과 함께 추락했다고 증언함.

 

 

하일먼 준위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고 홀 준위는 북한군에게 생포 되어 2주동안 억류 당한 끝에 북한국민에 대한 사과문과 자백서까지 쓴 후에야 협상단으로 간 빌 리처드슨(Bill Richardson) 하원의원의 주선으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함. 북한은 하일먼 준위의 시신도 판문점을 통해 전달.

 

 

 

 

 

 

당시 북한군이 쏜 '화승총' 미사일은 70년대에 만들어진 명중률이 10% 밖에 안되는 구형이라서 미군 헬리콥터가 이것에 격추 됐다는 게 논란이 됐음. (OH-58은 엔진 배기구가 위로 향해있어서 맨패즈로 추적하기 힘듬.)

 

CIA는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이 가지고 있던 스팅어 미사일이 전후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고, 일부 종북주의자들은 북한군이 신형 대공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설레발 치기도 함.

 

하지만 세월이 흘러 국정원에서 당시 헬리콥터를 격추한 부대에서 근무한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당일 해당부대에서 대공미사일 교육을 하던 와중에 헬리콥터가 넘어왔고 급한 김에 병사 두명이 화승총을 한정씩 들고 뛰어가 발사. 

(이중 1개는 불발이 되서 한 발만 발사됨.)

 

이 한발이 때 마침 남쪽으로 가기위해 후방을 드러낸 헬리콥터의 테일로터에 운좋게 명중하여 럭키샷으로 추락. 

(이 미사일은 관통력이 전무해서 꼬리가 아니라 동체에 맞았다면 격추 안되고 생환 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함.)

 

어쨌든 이 일 이후로 주한미군은 DMZ에서의 비행 자체를 금지 시켜버림.

 

 

 

 

 

참고로 60~70년대에는 미군 헬리콥터가 DMZ에서 날다가 격추되거나 북한지역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꽤 많았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61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615
14860 문명/역사 요즘 하면 아동 학대로 큰일나는 행동 꾸준함이진리 2024.10.11 642
14859 사고/이슈 출산율을 설명하는 원인들 중 하나, 부모님 노후 대비 꾸준함이진리 2024.10.11 573
14858 문명/역사 중국의 대만 상륙전 더욱 어려워질 예정 1 꾸준함이진리 2024.10.11 638
14857 문명/역사 아이들은 악한 사람을 알아챈다고 ???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573
14856 문명/역사 정부는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는 역사적 사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569
14855 사고/이슈 8살 소원이 죽음의 진실 [스크롤 압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529
14854 사고/이슈 현재 미국에서 논란인 재판중에 자살한 흑인 꾸준함이진리 2024.10.11 603
14853 자연/생물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결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840
14852 자연/생물 인간보다 DNA 염기서열 갯수 많은 생물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832
14851 자연/생물 흑범고래 새끼를 입양한 범고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85
14850 자연/생물 흔한 캐나다의 거대 철갑상어 수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833
14849 자연/생물 금붕어 품종들의 흥미로운 사실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66
14848 자연/생물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을 하라는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86
14847 자연/생물 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806
14846 자연/생물 우리 몸에 소리가 전파되는 과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67
14845 자연/생물 자연이 지켜낸 날지 못한 새 꾸준함이진리 2024.10.08 802
14844 자연/생물 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이러스 1 꾸준함이진리 2024.10.08 821
14843 자연/생물 바다에서 가장 큰 동물들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63
14842 자연/생물 뻐꾸기라고 탁란에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30
14841 자연/생물 (아주 약혐) 뇌수술 도중 악기를 연주하는 환자들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51
14840 자연/생물 인간이 육식동물에 가까운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52
14839 자연/생물 동물 세계에서 체급이 중요한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68
14838 자연/생물 신장투석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바늘 크기 1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80
14837 자연/생물 만지면 진짜 큰 일나는 위험한 식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7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5 Next
/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