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48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4post.co.kr_001.jpg

24post.co.kr_002.jpg

24post.co.kr_003.png

24post.co.kr_004.jpg

24post.co.kr_005.png

24post.co.kr_006.jpg

24post.co.kr_007.jpg

24post.co.kr_008.jpg

24post.co.kr_009.jpg

24post.co.kr_010.jpg

24post.co.kr_011.jpg

 

 

 

 

 

 

1994년 12월 17일, 춘천에 주둔중인 주한미군 제17항공여단 소속 OH-58 헬리콥터가 인제군 DMZ 이남을 정찰비행을 하던 중 DMZ 이북으로 넘어간 뒤 북한군 휴대용 대공미사일 '화승총'(러시아제 SA-7 카피)에 맞고 격추 당함.

 

 

조종사 보비 홀(Bobby Hall) 준위와 부조종사 데이비드 하일먼(David Hilemon) 준위는 전입 온지 얼마 안된 신입이었던데다 당시 눈이 내려 경계선과 지형을 제대로 구분하기 힘든 상태였음. 홀 준위는 지도와 지형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기수를 남쪽으로 돌리던 상황에서 강한 충격과 함께 추락했다고 증언함.

 

 

하일먼 준위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고 홀 준위는 북한군에게 생포 되어 2주동안 억류 당한 끝에 북한국민에 대한 사과문과 자백서까지 쓴 후에야 협상단으로 간 빌 리처드슨(Bill Richardson) 하원의원의 주선으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함. 북한은 하일먼 준위의 시신도 판문점을 통해 전달.

 

 

 

 

 

 

당시 북한군이 쏜 '화승총' 미사일은 70년대에 만들어진 명중률이 10% 밖에 안되는 구형이라서 미군 헬리콥터가 이것에 격추 됐다는 게 논란이 됐음. (OH-58은 엔진 배기구가 위로 향해있어서 맨패즈로 추적하기 힘듬.)

 

CIA는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이 가지고 있던 스팅어 미사일이 전후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고, 일부 종북주의자들은 북한군이 신형 대공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설레발 치기도 함.

 

하지만 세월이 흘러 국정원에서 당시 헬리콥터를 격추한 부대에서 근무한 탈북자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당일 해당부대에서 대공미사일 교육을 하던 와중에 헬리콥터가 넘어왔고 급한 김에 병사 두명이 화승총을 한정씩 들고 뛰어가 발사. 

(이중 1개는 불발이 되서 한 발만 발사됨.)

 

이 한발이 때 마침 남쪽으로 가기위해 후방을 드러낸 헬리콥터의 테일로터에 운좋게 명중하여 럭키샷으로 추락. 

(이 미사일은 관통력이 전무해서 꼬리가 아니라 동체에 맞았다면 격추 안되고 생환 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함.)

 

어쨌든 이 일 이후로 주한미군은 DMZ에서의 비행 자체를 금지 시켜버림.

 

 

 

 

 

참고로 60~70년대에는 미군 헬리콥터가 DMZ에서 날다가 격추되거나 북한지역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꽤 많았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57 사고/이슈 에콰도르 최고 보안 교도소 드론 공습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85
14756 사고/이슈 [속보] 4조3천억가치.. 삼전 반도체 기술 중국으로 빼돌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29
14755 기묘한이야기 [살인자 이야기] [미제] 하치오지 슈퍼 강도살인 사건의 전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497
14754 문명/역사 세계 첨단기술 선도국 산업별로 알아보기 1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15
14753 문명/역사 북한의 8월 종파사건을 이해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33
14752 문명/역사 한때 방문객의 90%가 한국인였던 스웨덴의 웹사이트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72
14751 문명/역사 역대 유명한 독재자들은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을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10
14750 자연/생물 6개 대륙 생태계를 지배하는 최고존엄, 최상위 포식자들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35
14749 사고/이슈 911 테러 23주기, 움짤로 보는 911테러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489
14748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439
14747 사고/이슈 (혈흔주의) ISIS, 러시아 감옥 인질극 영상 발표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28
14746 자연/생물 여자친구랑 놀러가는길에 아이디어 떠올라서 노벨상받은 사람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06
14745 문명/역사 입총 쏘는 미해병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487
14744 사고/이슈 요트로 세계일주하던 한국남자의 대반전 ㄷㄷㄷ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494
14743 자연/생물 지역에서 “똥강”으로 불리던 울산 태화강을 알아보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495
14742 자연/생물 실제로 보면 오줌싼다는 무스 크기.wow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1 523
14741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593
14740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619
14739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592
14738 문명/역사 허씨 중에 외자 이름이 많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629
1473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603
14736 문명/역사 우리 조상들이 어두워지면 밖에 안 나가려고 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557
14735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582
14734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613
14733 문명/역사 전세계적으로 섭취가 부족해서 문제일어난다는 영양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5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1 Next
/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