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02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pn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서울에는 한강이 있는 것처럼

많은 국가의 수도에는 중심이 되는 거대한 강이 있는데

 

영국 런던의 중심에는 그 유명한 템스 강이 있다.



2.jpe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옛날부터 수도의 젖줄 역할을 하던 템스 강,

하지만 산업 혁명 시기를 지나고 환경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무자비한 개발로 인해 수많은 생물이 살던 템스강은 죽음의 강이 되었다.



3.jpe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수세식 화장실이 도입되던 1850년대.

하지만 수로만 도입되었을 뿐 이를 정화하던 시설이 없어

가정과 공장의 오폐수가 그대로 템스강으로 흘러들어가

 

어마어마한 악취를 풍겼고

이로 인해 1860년대는 템스 강을 중심으로 콜레라가 창궐,

이런 오염된 물이라도 식수로 사용하다가 사망하는 사람이 수도 없이 발생했으며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4.jpe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1878년 9월 3일. 8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템스 강을 돌던 프린세스 앨리스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600~7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끔찍한 일이 있었는데

 

더 끔찍한 건 당시 사망자의 대부분이 익사가 아닌

템스강의 더러운 물에 의한 질식사였다고 하니

 

이 1800년대 중반부터 발생한 대규모 악취 사태를 "대 악취(Great Stink)"라고 부른다.



5.jp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시간이 훨씬 지난 1950년대까지 템스강은 오염된 그대로였고

당시 학자들에 의해 템스강은 "생물학적 죽음" 을 선고받았다.

 

그 어떠한 생물도 템스강의 수질에선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미였다.

 

 


6.jp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7.jpg 영국 생물학계 "죽었던 템스 강이 살아났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템스강에 다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시작했고

2021년, 60여 년 만에 실시된 대규모 조사 끝에 상류에서는 조류와 어류,

템스 강 하구에서는 해마와 바다표범 등 생물의 복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 이후 미세 플라스틱의 증가와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산업 오폐수 등은 여전히 지속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조사되었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4695865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재력이창의력 2024.11.11 660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72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59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78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39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697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50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66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56
14908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49
14907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62
14906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12
14905 우주/과학 물리학계에서 논쟁중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51
14904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89
14903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68
14902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73
14901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28
14900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43
14899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재력이창의력 2024.11.04 1057
14898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78
14897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53
14896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53
14895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66
14894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89
14893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