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2.06.30 18:44

가나 문자의 탄생, 국풍 문화

조회 수 2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024px-Tosa_Mitsuoki_001.jpg 가나 문자의 탄생, 국풍 문화

 

 

 

섭관 정치기의 10~11세기경의 문화를 국풍 문화 또는 후지와라 문화라고 한다. 공식 사절 파견이 중지된 가운데도 민간 상인의 왕래에 의해 대륙의 문물은 지속적으로 수입되었고, 이는 '가라모노(唐物)'로 귀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이 시대 문화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대륙 문화의 흡수 위에 일본의 고유문화가 융합되어 일본적인 특성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문자에서는 나라 시대에 발달한 만요가나(萬葉假名)의 서체가 헤이안 시대에 무너지고 초서체(草書体)로 되면서(草 가나) 한층 간략화하여 히라가나가 성립하였다. 히라가나는 주로 궁정 여성들에게 사용되었다. 또한 가타카나도 고안되어 한문으로 쓰인 불교 경전의 훈독 등에 사용되었다. 11세기 초기에는 가나 문자의 자형이 거의 일정하게 형성되었다. 그러나 공적인 정치 세계의 남성 귀족 사이에서는 여전히 한자와 한문이 상용되었다.

 

 

 

 

hf16_56_i1.jpg 가나 문자의 탄생, 국풍 문화

 

 

와카를 비롯한 국문학도 발달하였다. 와카에서는 9세기 후반의 롯카센(六歌仙)의 활동이 유명하다. 최초의 칙찬(勅撰) 와카집인 『고금와카집(古今和歌集)』(905년, 기노 쓰라유키 紀貫之)도 완성되었다. 모노가타리로는 『다케토리모노가타리(竹取物語)』(작자 미상), 『우쓰보모노가타리(宇津保物語)』(미상), 『오치쿠보모노가타리(落窪物語)』(미상) 등이 10세기에 만들어졌고, 우타모노가타리(歌物語)로는 『이세모노가타리(伊勢物語)』, 『야마토모노가타리(大和物語)』 등이 유명하다.

 

 

 

10세기 말 이후에 가나 문학은 궁정 여성들에 의해 더욱 발달하였는데, 수필 『마쿠라노소시(枕草子)』(세이쇼나곤 淸少納言), 장편 소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무라사키시키부 紫式部), 일기 문학 『가게로(蜻蛉) 일기』(후지와라미치쓰나(道綱)의 어머니), 『무라사키시키부 일기』(무라사키시키부), 『이즈미시키부(和泉式部) 일기』(이즈미시키부), 『사라시나(更級) 일기』(스가하라 다카스에(菅原孝標)의 딸) 등의 작품이 쓰였다.

 

 

 

 

 

 

 

 

 

 

 

박석순 외 4인, 『일본사』, 미래엔, 2009.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07819&cid=42997&categoryId=42997

한글위키 무라사키 시키부

https://ko.wikipedia.org/wiki/%EB%AC%B4%EB%9D%BC%EC%82%AC%ED%82%A4_%EC%8B%9C%ED%82%A4%EB%B6%80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10 기타지식 다시 슬금슬금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트럼프..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88
15109 기타지식 한국 재벌그룹에서 흔히 보이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19 234
15108 문명/역사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중뽕에대한 중국인 따거의 일침 재력이창의력 2025.02.19 201
15107 문명/역사 어느날부터 자취를 감춰버린 '이 가게' 재력이창의력 2025.02.19 229
15106 기타지식 25년 1월 일본은 전체 인구 50% 이상이 50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55
15105 미스테리/미재 트럼프: 젤렌스키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70
15104 문명/역사 김좌진이 현지 조선인들에게 경멸당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86
15103 기타지식 싱글벙글 중국 현재상황 (유튜브 요약) feat.춘추전국시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86
15102 문명/역사 조선시대 외교왕은 누구인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332
15101 자연/생물 조선시대 길냥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290
15100 미스테리/미재 코브라 효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351
15099 미스테리/미재 난 이 영상 99% 귀신이라 보는데.. 주작일 가능성 있음? 3 재력이창의력 2025.02.13 589
15098 자연/생물 국내 신종 각다귀 "단종대왕각다귀" 명명! 재력이창의력 2025.02.13 463
15097 기타지식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재력이창의력 2025.02.13 518
15096 기타지식 국가별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 정리 1 재력이창의력 2025.02.13 448
15095 사고/이슈 유산을 노린 장남의 살인극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397
15094 문명/역사 강간의 왕국이 탄생하게 된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534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76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83
15091 사고/이슈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82
15090 일생/일화 레드불 탄생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17
15089 일생/일화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39
15088 미스테리/미재 21년만에 해결한 미제 은행강도 사건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09
15087 문명/역사 조선의 장애인 대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01
15086 기타지식 한국은행 보고서 - AI가 한국 경제에 끼칠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5 Next
/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