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병기", "전쟁 기계", "악마견(Devil Dogs)"

 

1698654153.jpg 명예 훈장을 3번 수여받을뻔한 미해병대의 전설.jpg

"Come on, you sons of bitches, do you want to live forever?"

"일어나라, 이 개새끼들아! 영원히 살고싶은 것이더냐?"

 

1698654153 (1).jpg 명예 훈장을 3번 수여받을뻔한 미해병대의 전설.jpg

다니엘 조셉 데일리 원사(Daniel Joseph Daly, 1873년 11월 11일 – 1937년 4월 27일)는 미합중국 해병대원으로 미합중국 역사상 명예 훈장(Medal of Honor)을 2번 수여 받은 19명의 영웅들 중 한 명이자, 유일하게 3번째 명예 훈장 수여가 고려된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다니엘 조셉 데일리(Daniel Joseph Daly)는 1873년 11월 11일 미국 뉴욕 주 글렌코브에서 태어났다.

 

뉴욕거리에서 신문팔이 일을 하다가 아마추어 복서로 데뷔했고, 데뷔 당시 키 168cm에 몸무게 60Kg 정도였다.

 

그러던 중 미국-스페인 전쟁을 계기로 1899년 1월 10일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다.

 

 

1899년 11월 중국에서 의화단 전쟁이 발발하였고, 다니엘은 1900년 5월 USS 뉴어크(C-1)에 탑승하여 중국으로 파병되었다.

 

1900년 8월 14일 베이징 공사관 지구 남쪽 성벽에 중대장인 뉴트 홀 대위와 함께 올라가 동태를 살피니 대대급(500여명)으로 추정되는 의화단 병력이 관측되어 뉴트 홀 대위가 방어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남쪽 성벽에서 퇴각후 증원 병력으로 탈환하자고 하였으나, 위치를 사수하겠다고 말하곤 이등병인 다니엘 데일리는 홀로 몰려오는 대대급 의화단 병력들과 싸워 격퇴하였다.

 

총과 대검, 백병전으로 그가 사살하거나 부상 입힌 의화단은 약 200명으로 추산되었다. 이러한 공로로 첫 번째 명예 훈장을 수여받는다.

 

 

15년뒤 중사로 진급한 다니엘 데일리는 바나나 전쟁의 일환인 아이티 공격에 참가한다.

 

1915년 10월 24일 디피티 요새를 공격하는 41명의 해병대 분견대 병력 중 1명이었다. 약 400여명의 아이티인 병력들이 기습하자 분견대는 후퇴하였는데, 유일한 중화기인 중기관총을 노획 당하였다.

 

다니엘 데일리 중사는 한밤 중에 홀로 기관총을 탈환하러 갔고, 3명의 아이티인을 대검으로 조용히 사살한 후 기관총을 되찾아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 기관총의 지원 아래에 해병대는 3개 조로 나누어 진격하였고, 약 75명을 사살하고, 325명을 포로로 잡았으며, 디피티 요새를 점령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두 번째 명예 훈장을 수여받는다.

(이 시기에는 명예 훈장이 조금 허들이 낮았던 경향이 있지만 이 역시도 상당한 전과이다.)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11월에 미해병대 제2해병사단 소속 상사로 참가하였다.

 

벨로 숲 전투 중 독일군의 기관총 진지에 중대장이 중상을 입고 중대가 돈좌당하자 권총과 수류탄만으로 무장하고 기관총 진지를 향해 돌격하며

 

"Come on, you sons of bitches, do you want to live forever?"

"일어나라, 이 개새끼들아! 영원히 살고싶은 것이더냐?"

 

라고 외치자 기관총 사격에 제압당했던 중대원들도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공격 할 수 있었다.

 

다니엘 헤일리는 권총과 수류탄만으로 독일군 중기관총 진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1698654154.jpg 명예 훈장을 3번 수여받을뻔한 미해병대의 전설.jpg

이러한 공로들로 세 번째 명예 훈장이 고려되었으나, 한 사람이 세번 수여받은 전례가 없었기에 반려되었고 그 대신 수훈십자훈장, 해군십자훈장, 프랑스 군사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현지임관 형식으로 장교가 될것을 중사 때, 상사 때 2번 제안 받았으나 부사관으로 남고 싶다며 거절하였다.

 

1698654154 (1).jpg 명예 훈장을 3번 수여받을뻔한 미해병대의 전설.jpg

그는 1929년 2월 6일 원사로 전역하고 1937년 4월 28일 사망하였으며, 사이프러스 힐스 국립묘지에 묻혔다.

 

 

오도짜세 씹기합 해병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33 미스테리/미재 고대 그리스 여성 옷차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34
14932 미스테리/미재 미국의 국가 도넛의 날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8
14931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5
14930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20
14929 미스테리/미재 불 타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죽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31
14928 문명/역사 22년 전 청담동 풍경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23
14927 문명/역사 1930년대 동아일보의 인기코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2
14926 자연/생물 석유는 절대로 고갈되지 않을 수도 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4
14925 미스테리/미재 2차 세계대전 힘없는 민족들의 처참한 비극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12
14924 문명/역사 역대급 자동차 먹튀거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7
14923 문명/역사 한국군 최초로 각하 호칭을 없앤 제독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2
1492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8
1492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70
1492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94
14919 문명/역사 의외로 존나 오래 살아남은 국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201
14918 문명/역사 고대 중국인이 자기 아버지를 살린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186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1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10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75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60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94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007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1167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911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619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7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8 Next
/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