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에콰도르이다
1. 에콰도르 중앙은행은 1928년 처음으로 통합화폐인 수크레를 발행한다.
2. 그러나 자국 내 경제상황에 다음해 닥쳐온 미국 대공황으로 외환보유고가 떨어지자 IMF의 독촉으로 평가절하가 이어진다.
3. 이렇게 1950년 1달러당 15수크레였던 환율은 1960년 18수크레/$, 1970년 25수크레/$, 1980년 40수크레/$ 1990년에 800수크레/$로 점점 떨어져갔다.
4. 에콰도르는 그동안 중동전쟁등 온갖 해외발 경제 위기 영향을 모조리 받았고, 이와는 별도로 1990년대 중반이래로 국내적으로도 정국혼란이 가속화 되었다.
5. 거기에 199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1999년 3월을 기점으로 해서 예금이 동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6. 결국 2000년에는 1달러당 25,000수크레까지 떨어지고야 말았다.
7. 결국 에콰도르는 이 좆망한 경제를 어떻게든 안정화할 계획으로 자국 화폐를 포기하고 미국 달러를 자국의 법정화폐로 인정하였다. 교환은 6번과 같았다.
8. 달러화 이후 물가, 빈부격차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으나, 국민 대다수와 정부는 미국 달러를 지지한다고 한다. 이유는 수크레 때는 정변이나 사건이 터지면 폭락했지만 미국 달러는 그 특성상 에콰도르의 경제가 일정 이하로 폭락하는 걸 방지해줬기 때문.
9. 또한 국내 및 외부에서 터지는 여러 경제위기의 여파로부터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제위기시 재산가치가 떨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기에 에콰도르의 달러화 지지파는 더더욱 찬성할 수 밖에 없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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