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14년 시리아 하마

 

간통을 저지른 딸은 계속해서 용서를 빌지만 아버지는 거부, 알라께 맡긴다며 그녀를 처형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정작 IS 대원들은 용서를 권유하나 아버지는 단호하다. 결국 아버지에 의해 포박당한 딸은 투석형으로 생을 마감한다.

 

(IS 대원이 촬영중인 상황이므로 IS의 회유가 연출이거나 아버지는 반강압적으로 처형에 동의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1000000829.webp.ren.jpg 약혐) 아버지에 의해 잔인하게 투석형 당하는 여성

Majmoû' Al-Fatâwâ Vol.10 p.169 (율법해석서)

 

"잘못된 길을 택한 사람의 잘못된 길잡이의 근거는 드러난 말씀(꾸란) 대신 자신의 이성(감정)을 따르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대신 자신의 욕심을 선택하는 자다.

 

(중략)

 

간음은 100대의 채찍질, 간통은 투석형이 따른다."

 

1000000867.jpg 약혐) 아버지에 의해 잔인하게 투석형 당하는 여성
(인도네시아 이슬람 자치주의 태형 집행 모습)

 

이슬람은 성 엄숙주의를 바탕으로 자위는 물론 혼전 성관계 및 간통을 금기이자 매우 큰 죄로 여기고 있고 미혼남녀의 음행이나 간음에 대해선 전통적으로 사람들이 보는 공개된 장소에서 채찍질 100대의 형벌을 가한다.

 

기혼자의 간통에 대해선 죽을 때까지 집안 감금부터 남성 단독 투석형 혹은 남녀 모두 투석형 등 학자들의 매우 엄벌주의적인 율법 해석과 처형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2013년 수행된 PEW RESEARCH 센터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아랍 국가와 아프간-파키스탄의 경우 배우자의 간통에 대해 평균 50%대를 상회하는 높은 투석형 '긍정' 응답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처럼 이슬람권은 성에 관해 매우 엄격하고 엄벌을 선호하는 인식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곧바로 현재 이슬람권에서 투석형이 만연하다는 것은 아니며 투석형을 이슬람의 일반적인 행태라 할 수 없다. 본문의 경우 매우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사례이다.

 

국제 인권 보고서에 의하면 이라크와 특히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여전히 투석형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가족의 명예를 중시하는 전근대적 문화와 가혹한 율법을 준수하는 원리주의 신앙 그리고 부족마을의 폐쇄성이 그 이유라 지적됨.

 

출처 : Syrian civil war archive

번역 도움 : Amani marwa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67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70
15091 사고/이슈 72년 전, 한 남자가 쓴 출사표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62
15090 일생/일화 레드불 탄생비화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8
15089 일생/일화 연좌제가 존재하는 나라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41
15088 미스테리/미재 21년만에 해결한 미제 은행강도 사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7
15087 문명/역사 조선의 장애인 대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3
15086 기타지식 한국은행 보고서 - AI가 한국 경제에 끼칠 영향 new 재력이창의력 2025.02.11 33
» 사고/이슈 약혐) 아버지에 의해 잔인하게 투석형 당하는 여성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52
15084 문명/역사 미국 국무장관의 과거 재력이창의력 2025.02.08 285
15083 자연/생물 의외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동물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246
15082 우주/과학 이번 주 발표된 충격적인 2024년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 TOP10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89
15081 문명/역사 얄타 회담 80주년 관련 문서 공개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0
15080 사고/이슈 DOGE 직원, 인종차별 게시물로 사임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38
15079 자연/생물 아시아인의 뼈가 의외로 튼튼함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83
15078 문명/역사 세계 최고령 여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9
15077 일생/일화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건 아쉽다는 일본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31
15076 우주/과학 서브선(subsun) 광학 현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17
15075 문명/역사 통일 이후 나락간 독일 경제가 부흥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1
15074 미스테리/미재 스티븐호킹이 경고 하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7
15073 문명/역사 1968년 공군 레이다 기지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34
15072 자연/생물 해충을 멸종시킨 사례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3
15071 일생/일화 못생기게 태어나서 예뻐지는 케이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57
15070 문명/역사 일본 그림책 수집가들 사이에서 레어템인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8
15069 문명/역사 청나라 시절 만들어진 예술품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08 1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4 Next
/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