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E4BF30A1-0BC7-4203-9036-8169DEAF4995.jpeg

 

 

파월가의 독신자

 

짐 코벳이 상대한 호랑이 중 가장 큰 식인 호랑이.

 

 

 

약 200명 이상의 인간을 잡아먹고 1930년 산림관리청이 이놈의  서식지 인근을 정비 사업을 벌이자 이동해서 살육을 벌임. 

 

하지만 독신자가 이동한 곳이 하필이면 짐 코벳의 집 근처였음

 

 

 

우편으로  이 소식을 접한 짐 코벳은 파월가의 독신자 호랑이 하나 잡겠다고 다른 무고한 호랑이나 동물들이 죽거나 다치는걸 막기 위해 출동.

 

 

 

그리고 첫 사냥을 간 해의 겨울 아침에 담배를 피우다가 언덕 덤불 아래에서 갑자기 독신자가 튀어나와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처음 보게됨.

 

 

 

그리고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지만 어쨌든 상대는 200명 이상을 학살했고 이 독신자 잡겠다고 다른 무고한 동물이 죽는건 더 참기 힘들었기에 죽이기로 결심.

 

 

 

첫 대결에서 짐 코벳은 죽을 뻔했는데, 독신자를 소리로 유도해서 잡을 계획을 세움.

이 작전은 성공해서 100미터 앞에서 독신자의 소리가 들림. 이대로면

 

30초 후면 시야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 짐 코벳이 8까지 숫자를 센 순간

 

 

162A3A5D-CF67-4905-B37F-6502B473A740.gif

 

 

바로 측면에서 독신자가 튀어나옴.

 

짐 코벳은 크게 놀랬지만 당황하지 않고 독신자가 달려들기 직전 머리가 살짝 숙여지는 순간에 맞춰

머리를 쐈는데

 

총성과 함께

엄청난 괴성과 함께 독신자가 광란을 일으켰음.

짐 코벳조차 그런 무시무시한 광경은 처음이라 바닥에 시체처럼 엎드림.

 

 

빨리 일어나서 재장전을 해서 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사방으로 튀는 나무덩어리와 피. 

그리고 무시무시한 소리에 겁에 질려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독신자가 총을 쏜 자신을 봤고 곧 죽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함.

 

 

 

한참 후 조용해지고 독신자가 사라지는 소리가 들리자 짐 코벳은 천천히 일어나서 한참동안 은신한 뒤에 탈출.

 

 

 

다음날 자기가 숨었던 장소로 돌아온 짐 코벳은

 

자신이 숨었던 곳의 바로 옆 10M주변이 싸그리 박살난거 보고 어설프게 일어났으면 진짜로 죽었을거란 걸 직감함. 

 

 

 

그리고 머리에 총을 맞은 독신자가 아직 살아있으면 조그만 상처에도 분노해 공격할 거라고 여김.

곧장 독신자가 숨어있을 법한 곳마다 산탄을 쏘며 독신자를 찾았지만 찾지 못함.

 

 

 

다음날 사냥꾼 출신이었던 농부를 만나게되는데 농부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자신의 물소를 미끼로 써보자는 제안을 함. 

(물소 : 네?)

짐 코벳은 물소에 피해가 생기면 전적으로 모든 배상을 하겠다고 약속한 뒤 농부에게 물소를 빌려서 밀림으로 다시 들어감.

 

 

거기서 짐코벳은 피가 가득한 웅덩이를 발견하고 그것이 독신자의 것이라고 확신을 갖게됨.

 

 어제 산탄을 쏘고 들쑤시는 와중에도 여기서하루 종일 버텼다는 것을 깨달음.

 

 

 

이틀 간 수색 후 짐코벳은 나무 아래에서 한 호랑이를 발견하지만 독신자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어 쏘지 못함.

 망설이는 순간 호랑이는 사라졌고 다급히 그 자리에 가보니 크게 피흘린 자국을 있었고 그것이 독신자인 것을 확인하게 됨.

 

 

 

 짐 코벳은 거기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감. 그리고 마침내 한 개울을 발견하고

 

그게 독신자의 영지라는 것을 직감함.

곧장 짐코벳은 인근 덤불에 은신하고 기다림. 

 

마침내 한 호랑이가 나타났고 짐 코벳은 독신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기어가 마주하고

 

그 순간 독신자도 짐 코벳을 발견함. 

독신자가 엎드려 낮은 자세로 공격하려는 순간 이번에는 실수없이 짐 코벳은 단 2 발로 독신자를 제압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마어마하게 큰 호랑이의 몸집을 내려다보면서, 나는 그 ‘파월가의 독신자’가 

 

나흘 전에 내가 쏜 총에 머리를 맞은 그 호랑이가 맞는지를 천천히 확인했다. 

 

총알 자국은 머리 가죽의 주름 속에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놈의 머리 뒤쪽에는 총알이 관통하면서 생긴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저 참혹한 상처! 그리고 저 끈질긴 생명력! 내가 쏜 짐승 앞에서 그토록 

 

커다란 경의를 느껴 본 것은 맹세코 그 때가 처음이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61 우주/과학 충격과 공포에 빠진 물리학계...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15
14560 일생/일화 53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의 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297
14559 자연/생물 개억까로 한국에서 박제되버린 동물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08
14558 일생/일화 "후손아, 내 무덤 좀 찾아봐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272
14557 문명/역사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외계인, 단피몽두(單被蒙頭)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269
14556 자연/생물 인간을 너무 좋아해서 멸종당한 동물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287
14555 문명/역사 유럽이 저성장의 늪에 빠진이유는 무엇일까? 5 꾸준함이진리 2024.07.11 594
14554 문명/역사 이상하게 수상한 독일군 장비수집가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1 525
14553 일생/일화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575
14552 자연/생물 인류 이후 최초로 석기 시대에 돌입한 카푸친 원숭이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38
14551 문명/역사 고려시대 문신이 남긴 김유신 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13
14550 문명/역사 2차대전 끝무렵에 벌어진 기묘한 전투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92
14549 일생/일화 약물로 인해 뒤바뀐 미국 생태계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85
14548 문명/역사 의외의 인조 업적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50
1454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남아 있는 최초로 기록된 사람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44
14546 일생/일화 네덜란드에서 홍등가 이전을 위해 세운 쾌락 타워 계획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52
14545 문명/역사 아프리카에서 가장 못사는 국가의 일상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59
14544 문명/역사 멕시코가 개막장 국가로 변한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660
14543 문명/역사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투구의 비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157
14542 문명/역사 6•25때 떡정으로 목숨건진 부자 ㄷㄷ 4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530
14541 문명/역사 한국에 컬러TV가 보급되기 시작한 경위 4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063
14540 문명/역사 700년전 씨‭발아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154
14539 문명/역사 화재로 사망한 줄 알았던 딸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158
14538 문명/역사 중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민족의 최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201
14537 문명/역사 과속 차량 단속 중 지레짐작으로 불심검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0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3 Next
/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