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E4BF30A1-0BC7-4203-9036-8169DEAF4995.jpeg

 

 

파월가의 독신자

 

짐 코벳이 상대한 호랑이 중 가장 큰 식인 호랑이.

 

 

 

약 200명 이상의 인간을 잡아먹고 1930년 산림관리청이 이놈의  서식지 인근을 정비 사업을 벌이자 이동해서 살육을 벌임. 

 

하지만 독신자가 이동한 곳이 하필이면 짐 코벳의 집 근처였음

 

 

 

우편으로  이 소식을 접한 짐 코벳은 파월가의 독신자 호랑이 하나 잡겠다고 다른 무고한 호랑이나 동물들이 죽거나 다치는걸 막기 위해 출동.

 

 

 

그리고 첫 사냥을 간 해의 겨울 아침에 담배를 피우다가 언덕 덤불 아래에서 갑자기 독신자가 튀어나와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처음 보게됨.

 

 

 

그리고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지만 어쨌든 상대는 200명 이상을 학살했고 이 독신자 잡겠다고 다른 무고한 동물이 죽는건 더 참기 힘들었기에 죽이기로 결심.

 

 

 

첫 대결에서 짐 코벳은 죽을 뻔했는데, 독신자를 소리로 유도해서 잡을 계획을 세움.

이 작전은 성공해서 100미터 앞에서 독신자의 소리가 들림. 이대로면

 

30초 후면 시야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 짐 코벳이 8까지 숫자를 센 순간

 

 

162A3A5D-CF67-4905-B37F-6502B473A740.gif

 

 

바로 측면에서 독신자가 튀어나옴.

 

짐 코벳은 크게 놀랬지만 당황하지 않고 독신자가 달려들기 직전 머리가 살짝 숙여지는 순간에 맞춰

머리를 쐈는데

 

총성과 함께

엄청난 괴성과 함께 독신자가 광란을 일으켰음.

짐 코벳조차 그런 무시무시한 광경은 처음이라 바닥에 시체처럼 엎드림.

 

 

빨리 일어나서 재장전을 해서 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사방으로 튀는 나무덩어리와 피. 

그리고 무시무시한 소리에 겁에 질려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독신자가 총을 쏜 자신을 봤고 곧 죽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함.

 

 

 

한참 후 조용해지고 독신자가 사라지는 소리가 들리자 짐 코벳은 천천히 일어나서 한참동안 은신한 뒤에 탈출.

 

 

 

다음날 자기가 숨었던 장소로 돌아온 짐 코벳은

 

자신이 숨었던 곳의 바로 옆 10M주변이 싸그리 박살난거 보고 어설프게 일어났으면 진짜로 죽었을거란 걸 직감함. 

 

 

 

그리고 머리에 총을 맞은 독신자가 아직 살아있으면 조그만 상처에도 분노해 공격할 거라고 여김.

곧장 독신자가 숨어있을 법한 곳마다 산탄을 쏘며 독신자를 찾았지만 찾지 못함.

 

 

 

다음날 사냥꾼 출신이었던 농부를 만나게되는데 농부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자신의 물소를 미끼로 써보자는 제안을 함. 

(물소 : 네?)

짐 코벳은 물소에 피해가 생기면 전적으로 모든 배상을 하겠다고 약속한 뒤 농부에게 물소를 빌려서 밀림으로 다시 들어감.

 

 

거기서 짐코벳은 피가 가득한 웅덩이를 발견하고 그것이 독신자의 것이라고 확신을 갖게됨.

 

 어제 산탄을 쏘고 들쑤시는 와중에도 여기서하루 종일 버텼다는 것을 깨달음.

 

 

 

이틀 간 수색 후 짐코벳은 나무 아래에서 한 호랑이를 발견하지만 독신자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어 쏘지 못함.

 망설이는 순간 호랑이는 사라졌고 다급히 그 자리에 가보니 크게 피흘린 자국을 있었고 그것이 독신자인 것을 확인하게 됨.

 

 

 

 짐 코벳은 거기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감. 그리고 마침내 한 개울을 발견하고

 

그게 독신자의 영지라는 것을 직감함.

곧장 짐코벳은 인근 덤불에 은신하고 기다림. 

 

마침내 한 호랑이가 나타났고 짐 코벳은 독신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기어가 마주하고

 

그 순간 독신자도 짐 코벳을 발견함. 

독신자가 엎드려 낮은 자세로 공격하려는 순간 이번에는 실수없이 짐 코벳은 단 2 발로 독신자를 제압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마어마하게 큰 호랑이의 몸집을 내려다보면서, 나는 그 ‘파월가의 독신자’가 

 

나흘 전에 내가 쏜 총에 머리를 맞은 그 호랑이가 맞는지를 천천히 확인했다. 

 

총알 자국은 머리 가죽의 주름 속에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놈의 머리 뒤쪽에는 총알이 관통하면서 생긴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저 참혹한 상처! 그리고 저 끈질긴 생명력! 내가 쏜 짐승 앞에서 그토록 

 

커다란 경의를 느껴 본 것은 맹세코 그 때가 처음이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9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482
1338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95
1337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466
1336 일생/일화 전기충격을 통해 망상을 치료하는 방법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06
1335 일생/일화 트럼프 안보 보좌관이 생각하는 미국 우선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5
1334 일생/일화 자신의 방광 결석을 스스로 제거한 남자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65
1333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615
133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91
133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2
133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55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42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60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72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13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32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68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98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38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6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7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7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2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3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5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