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75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영국 런던은 도시화로 인해 늘어난 물 수요를 감당하기위해

 

1580년부터 파이프라인 연결망을 통해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증기기관을 통해 더 먼곳으로부터 물을 끌어왔구요.

 

 

 

 

 

 

1.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752년 첼시수도회사의 증기펌프가 템스강으로부터 취수하는 그림)

 

 

또한 물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을 하루 5미터 이내로 천천히 모래층에 통과시키는 완속여과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1829년부터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수 있었습니다.

 

 

 

 

 

 

2.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그러나 인구가 250만에 달하고 수세식 화장실이 상업적으로 개발되어 보급되면서

 

오수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템스강은 구역질날정도로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고 

 

더러운 수질로 콜레라가 창궐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3.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영국 의회는 1855년에 수도공사국의 창설을 결정하고

 

유능한 토목기사인 조지프 배절제트((Joseph Bazalgette)를 공사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6.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당시 런던 하수도 지도)
 

 

막중한 임무를 떠맡은 37세의 배절제트는

 

배절제트는 템스 강의 북쪽 인구를 230만명, 남쪽 인구를 115만명으로 상정하고

 

한 사람이 1일 평균 140L의 하수를 배출하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는 당시 실제 인구의 2배에 가까운 규모였습니다.

 

그는 런던시 전체가 공사판이 되는 초대형 토목공사를 1859~1875년동안 진행했습니다.

 

 

 

 

 

4.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5.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3.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4.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0.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1.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배절제트는 “어차피 이런 건 한 번 밖에 못하는 일이다. 

 

항상 예상치 못한 게 있을 수 있으니 파이프 직경을 두 배로 하자”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 키의 두 배 높이인 3.5m 터널이 건설이 완료됩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콜레라도 곧 사라졌습니다.

 

 

런던은 그 후 100년 넘게 하수도 걱정을 덜었고 

 

오늘날까지도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묵묵하게 기능하고있습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상하수도 시스템은 전세계로 퍼졌고

 

인간의 평균 수명은 덕분에 20년은 늘어난것으로 평가됩니다.

 

 

7.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8.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9.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2.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Rtuyk 2020.04.26 11:48

  • 말사자 2020.11.17 16:07
    오 놀랍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33
3626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35
3625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29
3624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22
3623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99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53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24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05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3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10
3617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541
3616 문명/역사 삼국지 하후돈의 인성 일화 모음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499
3615 문명/역사 어제 그리스에서 발굴된 중세 비잔틴 벽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0
3614 문명/역사 1978년 어느 겨울날 덕수궁의 모습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42
3613 문명/역사 약혐주의) 조선시대 낙서들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67
3612 문명/역사 세계 각국의 종교별 건축물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26
3611 문명/역사 이번에 한국에서 일어날뻔 한 일 재력이창의력 2024.12.07 649
3610 문명/역사 4.19 혁명 당시 모습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74
3609 문명/역사 코스트코 핫도그 비하인드 이야기들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08
3608 문명/역사 몇백년만에 눈이 온 중동의 풍경 1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35
3607 문명/역사 70년대 과학자들의 미친 계획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41
3606 문명/역사 전쟁 이후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6 598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42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29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5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