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66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영국 런던은 도시화로 인해 늘어난 물 수요를 감당하기위해

 

1580년부터 파이프라인 연결망을 통해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증기기관을 통해 더 먼곳으로부터 물을 끌어왔구요.

 

 

 

 

 

 

1.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752년 첼시수도회사의 증기펌프가 템스강으로부터 취수하는 그림)

 

 

또한 물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물을 하루 5미터 이내로 천천히 모래층에 통과시키는 완속여과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1829년부터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수 있었습니다.

 

 

 

 

 

 

2.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그러나 인구가 250만에 달하고 수세식 화장실이 상업적으로 개발되어 보급되면서

 

오수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템스강은 구역질날정도로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고 

 

더러운 수질로 콜레라가 창궐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3.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영국 의회는 1855년에 수도공사국의 창설을 결정하고

 

유능한 토목기사인 조지프 배절제트((Joseph Bazalgette)를 공사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6.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당시 런던 하수도 지도)
 

 

막중한 임무를 떠맡은 37세의 배절제트는

 

배절제트는 템스 강의 북쪽 인구를 230만명, 남쪽 인구를 115만명으로 상정하고

 

한 사람이 1일 평균 140L의 하수를 배출하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는 당시 실제 인구의 2배에 가까운 규모였습니다.

 

그는 런던시 전체가 공사판이 되는 초대형 토목공사를 1859~1875년동안 진행했습니다.

 

 

 

 

 

4.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5.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3.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4.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0.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1.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배절제트는 “어차피 이런 건 한 번 밖에 못하는 일이다. 

 

항상 예상치 못한 게 있을 수 있으니 파이프 직경을 두 배로 하자”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 키의 두 배 높이인 3.5m 터널이 건설이 완료됩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콜레라도 곧 사라졌습니다.

 

 

런던은 그 후 100년 넘게 하수도 걱정을 덜었고 

 

오늘날까지도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묵묵하게 기능하고있습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상하수도 시스템은 전세계로 퍼졌고

 

인간의 평균 수명은 덕분에 20년은 늘어난것으로 평가됩니다.

 

 

7.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8.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9.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12.jpg 1800년대 영국 런던의 놀라운 하수도 시스템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Rtuyk 2020.04.26 11:48

  • 말사자 2020.11.17 16:07
    오 놀랍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61 우주/과학 충격과 공포에 빠진 물리학계...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419
14560 일생/일화 53년째 불타고 있는 지옥의 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96
14559 자연/생물 개억까로 한국에서 박제되버린 동물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411
14558 일생/일화 "후손아, 내 무덤 좀 찾아봐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71
14557 문명/역사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외계인, 단피몽두(單被蒙頭)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68
14556 자연/생물 인간을 너무 좋아해서 멸종당한 동물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3 385
14555 문명/역사 유럽이 저성장의 늪에 빠진이유는 무엇일까? 5 꾸준함이진리 2024.07.11 686
14554 문명/역사 이상하게 수상한 독일군 장비수집가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1 608
14553 일생/일화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663
14552 자연/생물 인류 이후 최초로 석기 시대에 돌입한 카푸친 원숭이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825
14551 문명/역사 고려시대 문신이 남긴 김유신 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800
14550 문명/역사 2차대전 끝무렵에 벌어진 기묘한 전투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76
14549 일생/일화 약물로 인해 뒤바뀐 미국 생태계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69
14548 문명/역사 의외의 인조 업적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33
1454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남아 있는 최초로 기록된 사람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31
14546 일생/일화 네덜란드에서 홍등가 이전을 위해 세운 쾌락 타워 계획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36
14545 문명/역사 아프리카에서 가장 못사는 국가의 일상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41
14544 문명/역사 멕시코가 개막장 국가로 변한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9 744
14543 문명/역사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투구의 비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239
14542 문명/역사 6•25때 떡정으로 목숨건진 부자 ㄷㄷ 4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619
14541 문명/역사 한국에 컬러TV가 보급되기 시작한 경위 4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141
14540 문명/역사 700년전 씨‭발아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235
14539 문명/역사 화재로 사망한 줄 알았던 딸 5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238
14538 문명/역사 중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민족의 최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282
14537 문명/역사 과속 차량 단속 중 지레짐작으로 불심검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05 10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3 Next
/ 583